[제목] : 얼음성벽 1-2권
[작가] : 아가사와 코차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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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
아 ... 이 작품은 순정.. 이라고 하기엔 너무 딥한거 같아요
드라마장르까지 같이 적는게 맞을거 같아요
사실 이 작품은 '정반대의 너와 나'의 아가사와 선생님 이기에 무조건 구매를 했고
너와 나 작품의 분위기를 보면 대강 이 작품의 제목과 표지를 봤을때
감정이 무덤덤한 얼음같은 여주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 펼쳐지는 순정 ... 은 개뿔이었어요
딥함으로 따지면 거의 올해 읽은 작품중에 세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무겁고
또한 상당히 어려운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작화를 봤을때 첫부분 읽고 와 엄청 웹툰스럽네 ? 했는데 실제
일본 라인에서 연재를 하던 작품이었더군요
아가사와 선생님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독특한 작화인데
그냥 너무나 개성적이고 가장 최근 신 감각적인 작화를 갖고 있는 선생님을
픽한다면 저는 아가사와 선생님 작품 무조건 뽑을거에요
그만큼 상당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제는 스토리 인데 ...
일단 남주 .. 너무나 오만하고 선민사상이 강합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스포가 되어 말은 안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남주 너무나 개극혐합니다
동정이라는게 어려운 감정이자 행위라고 생각해요
동정하려는 대상의 상황을 보고 해야하는데 이걸 오판하면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를 줄수 있거든요 ...
그리고 여주의 상황도 하 ...
그냥 너무나 답답하긴 한거 같아요
작품상에서도 너무나 억까도 심하고 진짜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기도 하고 보면서 화도 좀 나기도 한거 같아요
이게 리뷰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게
생각보다 이 작품 엄청 섬세하고 상황을 대략적으로 말하면 재미가 없을수도 있는
아주 얇은 유리와 같은 작품이에요
제가 생각했던 방향과 완전히 다른 방향의 작품이라 약간 당황스럽긴 한데
이게 세대차이인건지...
진짜 요즘 친구들은 인간관계같은게 이런건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아가사와 선생님의 정반대를 봤을때 그냥 대단하다고 느꼇어요
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보통이 아닌분인것만은 확실하다고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단 정말 초초초초초강추 드리는 작품이긴 하나
본인이 어렵고 섬세한 작품을 싫어하신다면 비추합니다
완결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그냥 .... 음....
4단계 평가중에 바로 명작단계까지는 오지 않았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