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옛날에 다단계 업체 가봤던 썰 입니다.
때는 2015년도 겨울 쯤 됐던 것 같다.
당시 본인은 2년제 전문대를 졸업을 한 다음에 국비지원교육을 받은 뒤에 취업을 했지만 취업을 한 곳이 꼰대만이 넘쳐나는 회사여서 3개월을 일하고 그만 둔 상황에다가 집에서 밥만 축내던 축생시절이었다.
이러던 차에 친구들이 크리스마스 때 대부도로 팬션에서 놀자고 했었다. 팬션 가기 전에 한번 모여서 뭐뭐 살지 정하고 기타 등등하자고 모이자고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마침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 한명이 만나자고 했다.
친구 놈을 만나서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저녁 밥도 먹고, 집에 가려고 할 때 그 놈이 부탁이라고 하면서 나랑 같이 춘천에 1박 2일로 무슨 사업 설명회를 듣자고 하는 것이다. 마침 이 날이 친구들이랑 대부도 가기 전에 만나기로 했던 날이었다.
약속도 겹치고, 1박 2일도 귀찮고 안간다고 했더니 친구 놈이 돈도 안드니 제발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고민 끝에 친구 놈을 따라 춘천인가 거기로 사업 설명회를 가기로 했다.
다음날이 되서 친구 놈이랑 만나서 지하철을 타고 용산으로 향했다. 용산에서 모여서 다른 일행들이랑 같이 출발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나는 4호선을 타고 용산으로 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