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에서 하는 인디언 레스토랑 "달" 역삼점에서 먹은 이것저것입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주문은
"라씨", "아베즘즘", "사모사 & 탕그리 케밥", 커리 3종("무르그 마크니", "해산물 커리", "까다이 머쉬룸"), "망고 쿨피" 혹은 "굴랍 자몬"이 나오는
"스페셜 런치 세트(30,000원, VAT 별도)"로 하였습니다.
먼저 나온 "라씨"입니다.
요거트로 만든 인도 음료인데, 매일유업에서 따로 제품으로 내어놓기도 하였지요.
플레인과 스위트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나온 "아베즘즘"입니다.
닭고기가 잔뜩 들어간 스프인데, 담백한 맛이 꽤 괜찮더군요.
이런 자리에 반주가 빠질 수 없지요.
인도 맥주인 "킹 피셔"입니다.
맛은 그냥 평범하더군요^^;;
"사모사 & 탕그리 케밥"입니다.
매콤한 소스와 시큼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 오랜만에 먹어보는군요^^
허브와 향신료에 재운 닭다리를 탄두에 구운 "탕그리 케밥"도 훌륭했습니다.
이제 메인인 커리 차례군요.
난 두 장(플레인, 갈릭)과 함께
토마토 그레이비에 탄두리 치킨을 넣어 만든 달콤한 커리인 "무르그 마크니"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산물 커리"
버섯, 피망, 양파와 향신료를 넣고 매콤하게 만든 "까다이 머쉬룸"
이렇게 세 종류의 커리가 나왔습니다.
폴폴 날아다니는 인도산 쌀로 지은 밥도 한 공기 주더군요^^
그럼 커리를 맛있게 냠냠.
난은 리필도 되는 듯하더군요.
이어지는 후식 타임입니다.
튀긴 치즈볼을 시럽에 절인 "굴랍 자몬"과
인도 전통 망고 아이스크림인 "망고 쿨피" 둘 중에서 하나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인디언 레스토랑(이라고 해 봤자, 가본 데는 "강가"와 "타지", "인디아 게이트"밖에 없습니다만^^;;)에 비해서는 분위기나 음식의 맛이 가벼운 느낌이더군요.
따라서, 본격적인 인도 요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께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입맛에 맞게 어느 정도 어레인지가 된, 부담 없는 인도 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께는 딱인 듯합니다 - 실제로, 부모님께서는 "강가"보다 여기를 더 좋아하시더군요^^
(Olympus E-30, Leica D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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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한번 가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