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The Restaurant"에서 먹은 코스 요리(A코스, VAT 제외 60,000원)입니다.
시..실은 건물 바깥쪽 벽에 붙어 있는 메뉴를 보고 간단하게 파스타나 먹을까 해서 들어갔습니다만
알고 보니 그 메뉴는 1층 카페 메뉴고, 2~3층 레스토랑 메뉴는 급이 다르더군요.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서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먹고 왔습니다^^;;
코스 요리 중에서 가장 간단한 A코스는 일반 메뉴 중에서 애피타이저 두 개와 메인 요리 하나를 고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디저트가 나오더군요.
요건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애피타이저(파스타+새우)입니다.
전 애피타이저로 달팽이 요리와
푸아그라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게시물에서 지나가는 말로, 제대로 된 푸아그라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생각보다 빨리 먹어보게 되는군요^^;;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제 입에는 좀 안 맞았습니다 아쉽아쉽.
메인으로 선택한 한우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소화가 잘 되는 고기는 언제나 진리!
부드러운 육질이 끝내주더군요.
케익 두 종류와 초콜릿 무스, 과일이 함께 나오는 디저트입니다.
홍차와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
예상치 못한 지출이었습니다만, 맛은 확실히 괜찮더군요.
다음에 여친님 귀국하시거든 다시 한번 들려 주어야 하겠습니다.
(Olympus E-30, Leica D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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