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놀러온 친구님하와 함께 며칠동안 이것저것 먹으며 돌아다녔습니다.
시작은 남포동 "서울 깍두기"의 설렁탕으로 하였습니다만, 사진을 안 찍은 관계로 패스~
(게다가, 부산 음식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메뉴이기도 하구요^^;;)
둘째날 점심으로 먹은 돼지국밥부터 포스트를 올려 봅니다.
(예전 사진 재활용입니다ㄳ)
식당은 학장동 세원교차로에 있는 "종가집 돼지국밥"으로 골랐습니다.
유명세로만 치자면,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과 같은 집을 가는 게 맞긴 합니다만
제 입에는 이집 돼지국밥이 제일 잘 맞더군요^^a
주문은 돼지국밥(따로국밥, 5,000원) 두 개와 수육(사이즈 小, 13,000원) 하나로 하였습니다.
이런 조합은 수육과 육수가 함께 나오는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긴 합니다만
놀러온 친구님하한테 접대를 하는 거니, 조금 무리(?)를 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집 수육은 전형적인 돼지국밥집 수육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식으로 수육이 나오지요.
하지만 뭐...
맛만 괜찮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a
이제는 돼지국밥 차례입니다.
국물도 진~하고 잡내도 안 나는 이집 돼지국밥은 정말 훌륭합니다.
공기밥 투척하고 부추 팍팍 넣어주고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 맞춘 다음 맛있게 냠냠.
돼지국밥 처음 먹어본 미식가 친구님하한테 맛있다는 인증 받았습니다 우왕ㅋ굳ㅋ
(Olympus E-30, Leica D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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