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였을 걸요 아마)에 "VJ 특공대"에 나온 마산 "개성순대"입니다.
방송을 보신 부모님께서 집에서 멀지 않으니 한번 찾아가 보자고 하셔서, 이렇게 다녀왔더랬지요.
방송을 보지 않은 전 오래된 맛집 분위기의 식당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쪽은 아니었습니다.
꽤 큰 건물이 깔끔하게 지어져 있더군요.
근처에 유원지(가포 유원지)가 있다 보니, 비슷한 스타일의 식당들이 꽤 보였습니다.
자리는 4인 테이블이 대충 26개 정도 있는 듯했습니다.
주문은 모듬순대 작은 사이즈(12,000원) 하나와 순대전골(8,000원) 2인분에 우동 사리(1,000원) 추가로 해 주었지요.
여기에 반주로 백세주 담을 곁들여 주었습니다.
잠시 뒤, 이렇게 순대부터 등장!
꼭 필요한 것들만 정갈하게 나온 깔끔한 상차림입니다(배추 겉절이가 살짝 가렸군요^^;;).
모듬순대는 순대 세 종류와 내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잡내 하나도 안 나게 잘 만들었더군요.
순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는 어머님께서도 좋아하셨습니다.
그럼 반주와 함께 맛있게 냠냠.
이번엔 순대전골 차례입니다.
들깨가루 듬뿍 넣은 육수에 순대 넣고, 깻잎, 부추 기타 등등 야채로 마무리를 한 전골 요리입니다.
부글부글 전골이 맛있게 익어갑니다 하악하악 하악하악~
야채만 대충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대충 다 익은 것 같군요.
잘 먹겠습니다!
마무리는 전골볶음밥(1공기 2,000원)으로 깔끔하게~
TV 보고 찾아간 맛집은 실패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번에는 성공이었습니다.
바람 쐬러 시외에 나갔을 때 종종 찾게 될 듯하군요^^
(Olympus E-30, Leica D 25.4)
제가 작성한 다른 게시물을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