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동 부산박물관 옆에 있는 중식당 "비단비"에서 먹은 이것저것입니다.
항상 손님이 많은 걸 보고, 어떤 집인지 궁금해서 들려 주었더랬지요.
주문은 "깐풍새우(20,000원)"와 "돼지고기탕수육(작은 사이즈 12,000원)" 그리고 "해물쟁반짜장(1인분 6,000원)" 2인분으로 하였습니다.
집 분위기에 비해 가격은 착한 편이더군요.
반주는 "공부가주(140ml 9,000원)"로 하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공자 가문의 술(이라지만, 오늘날은 공자의 고향인 곡부 지방의 특산품 정도의 의미겠지요)인데, 향이 굉장히 좋습니다.
39도의 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목에 착착 감기는 맛이 끝내주지요.
튼실한 새우가 한가득~
먼저 나온 "깐풍새우"입니다.
이어서 나온 "돼지고기탕수육"입니다.
쫀득쫀득 맛있게 잘 만들었더군요.
여기까지는 그냥 "가성비 꽤 괜찮은 중국집이네?" 막 이러고 있었습니다만
"해물쟁반짜장"에서 식겁했습니다ㅇ>-<
분명히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서울에서 먹던 쟁반짜장 3~3.5인분 정도로 나오더군요.
게다가 맛도 좋아서, 도저히 남길 수가 없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먹느라 고생 아닌 고생(?)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가족끼리 자주 들릴 것 같군요^^a
(Olympus E-30, Leica D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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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이면 경성대있는 그쪽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