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는 대략 홍차 1~2티백 + 우유 + 견과류 + 시럽 + 아이스크림 + 얼음 = 많이 봐 주면 2~3천 원 하겠지요.
그런데, "원가"를 따지는 게 크게 의미가 있나요? 재료값에 인건비, 임대료 기타 등등 부대 비용이 붙을 테고, 장사 하는 쪽에서도 먹고 살 만큼 이윤을 붙여야 하니까요.
그리고 두 명이서 죽치고 앉아서 빙수 먹는 값으로 9,800원이면, 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원가를 따져볼 정도로 폭리를 취하는 것 같지는 않은 듯하군요.
제가 리플을 왜바꾸나요?? 사실을 말한건데.. 그리고 원가따져가면서 태클건적 없구요..(댓글복사하셨으니 증거남았네요..) 단지, 재료값 임대비 인건비 그런거 따지고 이익을 보는 수준을 넘어 폭리 수준의 가격이 매겨지니까 하는 소립니다..
일단 저도 장사나하면서 돈벌고 싶은데요 가게차릴 돈이없네요.. 그리고 강제로 먹어라하는거 아니라서 당연히 쓸데없이 비싼거 안사먹습니다.. 그리고 제가 태클걸고 싶은건 폭리 취하는 업체지 사먹는 사람은 아닙니다.. 사먹을수도 있죠.. 다만 그가격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이해가 안가서 그런겁니다..
이건뭐 댓글도 캡쳐당하고 제가 뭐 원가가 얼만데 어쩌고저쩌고.. 사먹는 사람은 다 호구다 어쩌고저쩌고 한것도 아닌데.. 난감하네요..ㅋ
ㄴ제가 샤리님께 덤벼드는 분위기의 댓글을 단건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댓글달때 그위에 샤리님 댓글을 솔직히 못봤습니다..;; 샤리님댓글보고 비꼬는식의 댓글을 일부러 적은거 아니구요.. 여튼 비꼬는 식의 댓글을 단건 죄송합니다..
원가는 당연히 자신들의 이익을 남겨야하니.. 너무 원가로 몰고가는건 저도 잘못된거 알고있구요. 다만, 최근에 폭리라든가 물가상승이라던가 그런것들이 난연한데도 너무 사람들이 익숙해져있는거같아서 그런거였습니다..
여튼 댓글로 조금 다투게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風雨來記님/
사실, 風雨來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득수준에 비추어 봤을 때, 음식물가가 비싼 건 엄연한 사실이고, 대기업을 등에 업고 있는 프랜차이즈 계열의 음식들은 더더욱 그렇지요.
중요한 것은 내용일 텐데, 내용이 아니라 형식 때문에 風雨來記님께서 쓰신 덧글이 지나치게 반응한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업무스트레스때문에 댓글이 좀 욱하네요. 남의 마이피와서 시비조로 댓글달고.. 죄송합니다..;;
댓글은 안지우셔도 될것같습니다.. 욕하면서 싸운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이해차이였으니까요, 제 댓글로 인한 오해도 있었구요..^^;;
아, 혹여나 마이피에 걸리적거리시면 다 지우셔도 됩니다.. 괜히 소란인거같아서;;
뉴스에서는 원가에서 재료만 따지고 들었지만, 실상 더 추가되는 비용도 많아요.
가게 주인이 건물주인이 아닌 이상 임대료 내야하고요.
1층인 경우,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몫 좋은 자리는 임대료 이외에 억대의 권리금까지 붙지요.
게다가 시급 5000원도 안되는 임금이지만, 알바생들 몇명씩 가게문 열때부터 닫을 때까지 돌려야하죠.
물 + 전기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도 내야죠.
저도 브랜드 커피 마실 때마다 비싸단 생각들고, 집에서 캡슐커피 잘 마셔서 커피샵은 잘 안가는데요.
솔직히 벌건 대낮에 지인들 만나서 담소 나누는 댓가로는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커피 한잔 시켜놓고 대화나눌 장소가 이제 커피샵 말고 어디 있나요?
그리고 위에 프랜차이즈 얘기 나왔는데, 프랜차이즈가 꽤 많은 수익을 가져가 버립니다.
대충 추려도 어지간한 커피숍 사장이면 잘되면 월급쟁이 보다 나은 수준이란 말 나올 정도밖에 안될 것 같네요.
커피샵의 그 비싼 가격 보면, 사장이 무슨 수십억, 수백억 벌 것 처럼 보여도,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