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영원히 고통받았던 세츠나의 생일이네요.
이쁘거나 개성이 좋거나 배경스토리가 좋았거나 단순 재밌다거나 이야기에 감명받아서 덕질한적은 있어도
현실과 가상이라는 괴리때문에 2D 캐릭터를 현실사람과 동일시로는 못보겠더라구요.
생일축하파티(?)나 모니터에 뭐 먹여주는건 도저히 못하겠고 ㅋㅋㅋㅋㅋㅋ
무엇이 일어나든 캐릭터는 가상의 이야기의 굴레에 있는 것이고
미연시도 이야기를 읽어 내는 느낌이지 1인칭주인공에 빠져서 그 캐릭터와 사랑에 이룬다는 느낌은 없어서..
하지만 정말 재밌게 즐겼던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자
슬픔과 감동과 기쁨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존재이기에 각별한것이고
이런 캐릭터들과 이야기,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준 스탭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덕질은 거기서 거기이기에 마음가는대로만 즐기면 될거같아요 ㅋㅋ
아무튼 노래 한 번이나 더 들어야겠습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