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MMORPG 같은거 하나잡고 그거만 죽어라 팠는데
요새는 가벼운거 여러개 나눠서 하게 되더라구요
앉은 자리에서 몇 시간이나 할 여유나 체력이 없기도 하고
여러개를 분산해서 하면 그만큼 질리지 않기도 하고
숙제가 가벼워야 콘솔 신작을 할 여유도 생기다보니
몇 년 사이에 게임 체질이 바뀐거 같습니다 ㅋㅋ
원신)
수메르로 입문해서 정말 재밌게 하다가 중간에 현타와서 몇 달 안한적이 있었지만
또 이만한 게임이 없어서 그 이후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캐릭터 뽑을때마다 키워주느라 재화가 부족하기 일수였는데
요즘엔 슬슬 쌓이고 있긴하네요 ㅋㅋ
이동할때 폰으로 레진만 빠르게 털고 집에 와서 일퀘나 이벤트만 깨고
월퀘나 탐험, 스토리는 주말에 몰아서 하니까 루틴이 딱 맞더라구요
중간에 또 쉴 수는 있겠지만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이라
천리 잡기전까진 어쨌든 게임을 접을거같진 않습니다
스타레일)
처음에 비해 기대치가 박살난 게임이지만
생각이상으로 부담이 없다보니 꾸준히 접속하게 되네요
관성적으로 하고 있는것도 있지만 어떻게든 명함을 뽑아서
파티 이리저리 굴리니까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쉬운 구석이 당연하게도 많고 쓴소리도 할게 많지만
돈을 안쓰거나 트럭을 안박을지언정 굳이 접진 않을거 같습니다
블루아카)
사실 돈을 제일 안쓰는 게임입니다 ㅋㅋ
경쟁전에 욕심도 없고 의지도 박약하다보니 리트도 귀찮아서 안할때도 많고
전투도 처음엔 귀여운맛으로 봤지만 취향은 아니어서 성능에 흥미도 안생기고
인권캐 뽑아야한다고해서 뽑지만 그런애들이 보통 이쁘거나 매력있을때가 많아서
스토리 보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최종편 끝나고나니까 관성적으로 접속하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숙제도 깔끔한편이고 퍼주는것도 있다보니 군말없이 하고 있습니다
미래시보면 프리코네할때보단 오래할거 같긴해요
프로세카)
스토리본다고 미래시 있는 한섭으로 했다가 요즘엔 일섭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한섭도 액티브인원이 많은 편이고 여기에도 꽤 많이 질러놨는데
3주년 업뎃으로 꿀잼 패턴 생기고 120프레임 지원이 되는게 너무나도 크네요 ㅋㅋ
수록곡까진 참으려다가 새로 생긴 패턴이 너무나도 재밌어서 요즘엔 일섭만 하려고 지금 생각중입니다 ㅠㅠ
아무튼 리듬게임으로서도 재밌고 수록곡자체도 제 취향이고 캐릭터도 이뻐서 하는거지만
게임이 애정을 들일수밖에 없는 구조라 폰 리겜중에 유일하게 숙제 꼬박꼬박 챙기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이 일처럼 느껴지면 그만두는 편인데 저 4개는 서로 장르도 안겹치고
시간소비나 에너지도 크지않고 재밌어서 당분간은 꾸준히 할 거 같습니다
다른 가벼운 리겜이나 작혼같은거야 생각날때마다 할 수 있지만
숙제를 여기서 더 추가하면 부담이 되서 안되겠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트릭컬이나 스브 명빵 니케 이런건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