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완전 많더라구요
저같은 덕후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물론 많았지만)
남녀 성비가 6:4일정도로 여성분이나 가족, 커플들도 상당수 많이 보였고
외국인들도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현장수령으로 특전, 갤스쿠폰, 굿즈구매까지
운영을 잘해서인지 줄을 오래 서지 않아서 좋았어요
굿즈는 벌써 품절이 과반수였는데
알베도만 유일하게 남아서 좀 웃겼습니다 ㅋㅋ
그마저도 줄서고 있을때 품절이더라구요
아크릴 스탠드만 남아서
감우랑 디오나만 구입했어요
추웠는데도 밖에 사람이 워낙 많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코스행사 하는 팀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코스프레 하고 오신분들도 좀 있었어요
사진은 찍었는데 폰으로는 잘 안나와서 패스
건물안에 타르탈리아를 누가 장식해놓은건지 몰라도 좀 웃겼네요 ㅋㅋㅋ
대망의 1층 시제석
저라면 여기서 절대 못볼거 같아요
시야도 문제인데 천장이 바로 위에 있으면 음향이.. ㅋㅋ
인터미션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자리가 진짜 가까웠습니다
앞자리 문제는 단차가 거의 없고 무대는 높아서 시야가 그리 좋지 못하고 (다른 뒷자리보단 낫긴하지만)
평전 자체가 오케스트라에 안어울리는 건물인것도 크긴하더라구요
그거 감안에서 음악을 들었는데 그래도 괜찮았던 거 같았어요
그리고 옆에 중국인인가 앉았는데 좀 그랬습니다 ㅋㅋ ㅠㅠ
의자도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퇴장할때 뒤를 돌아보니
진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자리에 계셨습니다
보면서 든 생각은 집에 어떻게 가지 ㅋㅋㅋ
사람이 진짜 많았습니다
오늘 건져온것들 ㅋㅋ
콘서트 본격적인 소감
몇몇 관크나 평전 건물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거슬리는게 있긴 했어도
음악적으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전인가 던파 후기때문에 불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진짜 괜찮았어요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전통악기들과 해외 게스트들도 모셔와서 그런지
순수 오케스트라로 만족하기 어려운 곡들도 소화해서 좋았어요
이나즈마는 아야토랑 아야카때 좀 편곡이 문제인건지 실망이었는데
점점 퀄리티 좋아지더니 중반부터 안정적으로 잘 들었던거 같고
특히 수메르는 진짜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제일 좋았어요 ㅋㅋ
국붕이 보스전 음악도 유튜브에 불렀던 그 분이 오셔서 진짜 귀 호강했습니다 (마이크가 좀 아쉽긴했음)
거기에 앵콜로 폰타인 음악 맛보기로 몇 곡 했는데 우리나라 공연이 타이밍이 정말 좋은게
폰타인 마신임무 끝난지 얼마 안된 상태로 들으니까 이건 정말로 울컥하더라구요 ㅋㅋ
하나 더 꼽자면 피아니스트 그 분 성함은 기억안나는데 일본에서 오신분인데 연주가 진짜 좋더라구요
진짜 만족스러웠습니다
음향적으로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뭔가 거슬리는게 좀 여럿 있었는데
애초에 평화의전당 자체가 일단 문제고 기대치를 너무 낮게 잡아서 오히려 이정도면 들을만하다 싶은것도 있고
소리가 묻힐때도 좀 드문드문 있긴 했어요 그래도 아쉬운 거 치곤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앞으로 이런 자리 있으면 무조건 또 갈거같아요
다음에 평전에 오케스트라를 한다면 1층 앞자리보단 2층 앞자리를 노릴거 같습니다
물론 애초에 장소부터 다른곳에 했으면 싶은..
저도 내일 가는데 주차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