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이네요
올해초에 인방으로 하는거 잠깐 보고 나중에 해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방야작식당에서 음식 만들때 리듬게임처럼 버튼을 눌러야하는데
하다보니 진짜 뜬금없이 이 게임이 생각나서 게임패스로 서둘러 엔딩봤습니다 ㅋㅋㅋ
리듬감과 액션을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서 게임 하는 내내 몰입감이 상당했고
다른 리듬게임에서 받을 수 있는 카타르시스도 종종 느낄 수 있었어요
스토리는 별거 없지만 동료들 개성과 매력이 너무 좋아서 충분히 상쇄되더라구요 (빌런들은 몰개성)
만화적인 연출이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각종 패러디, 일음 기준 이름있는 성우진들도 훌륭하고
1회차 이후로도 파고들만한 요소도 충분히 넣어놔서 갓겜 소리 들을만 하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락스타를 꿈꾸는 주인공과 그 분위기에 어울리게
락을 기반으로한 오리지널이나 유명 라이센스 곡의 퀄리티나 분위기 매칭이 상당히 수준급이고
게임의 리듬감과 맞물리게 만든 전체적인 만듬새와 완성도는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게임 타이틀이 생각날 정도로 색깔이 뚜렷하고 특색있냐고 하면 전 모르겠지만..
비슷한 게임중에 NSR이 떠오르네요
락 좋아하는 여주가 다른 음악장르 취ㅈ 하고 깽판 부리는 게임인데
NSR은 게임성이나 완성도가 하이파이랑 비교하기 미안할정도로 좀 많이 별로지만
스토리적인 재미나 음악의 다양성, 빌런들의 매력이 더욱 뛰어났고
음악은 아직도 생각날 정도로 주관이 뚜렷해서 아직도 생각나거든요 ㅋㅋ
아무튼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엔딩을 봐서 좋았어요
내년에도 이렇게 예상치 못한 반짝 갓겜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