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옛날 말을 빌리자면 폼생폼사 같은 게임이네요
원래도 잘 가져오는 애들이지만 특히 일본의 유명한 서브컬쳐, 레트로 계열에서 집중적으로 있어보이는걸 다 가져온 기분
그나저나 원신으로 치면 성유물도 제대로 못끼고 파티구성이나 육성의 육짜도 꺼내기 민망한 수준에
이제 리월 들어가서 계약이 어떻고 저쩌고 드발린 잡고 대단해~ 하는 과정이라 뭐라 말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중국십덕 특유의 뇌절이나 베베꼬고 복잡하게 이야기를 만드는건 상대적으로 없는 수준이었고
캐릭터 매력 어필위주의 개그노선으로 간건 재밌네요 만화책 연출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메인스토리가 팀 위주로 나오는거 같은데 소개영상에 나온 팀들 전부 색깔은 정말 확실해서
캐릭터 간의 캐미만 살린다면 월간 연재하는 만화책 보듯이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3D 컷신 퀄리티나 PV 영상보면 체급이 더 올라갔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비쥬얼 보는맛이나 아트감각도 좋았구요
- 일단 일퀘는 정말 편합니다 스타레일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갈정도로 숙제 부담은 안되서 좋네요
정말 딱 서브게임으로 시간죽일때 가볍게 하기 좋게 노린거 같긴해요
- 패드 플레이가 정말 괜찮습니다 듀센 기준 진동도 괜찮고
전투는 패키지게임이랑 비교하면 가볍고 단조롭지만 가챠게임기준으론 손맛 괜찮은정도
- 전투 자체는 재밌긴한데 하다보면 후반컨텐츠 제대로 굴리기전에는 물릴수 있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그냥 엔드컨텐츠 및 게임이 분재가 되었을때를 아예 상정해놓고 만든듯한 느낌이라
광산 몰아서 파먹을땐 질릴수 있지만 숙제만 할땐 또 괜찮은 정도겠다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라이브 서비스중인 가챠게임이라 컨텐츠 업데이트랑 캐릭터 풀이 늘어나야 재미의 폭이 늘어나겠죠
- 티비플레이는 불호
연출, 퍼즐같은건 신박하기는한데 재미가 있냐 하면 모르겠고
배속을 늘려도 딜레이 걸리는듯한 템포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배속 자꾸 풀리는건 덤)
- 내년에 얘네들도 무조건 음악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