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에뮬로 시도해본적은 있었는데
스팀 버전은 해상도가 좋으니까 글자 인식이 좀 더 잘 되지 않을까 싶어
바로 구입해서 OCR로 이미지 번역 시도중입니다
그 때 보단 스팀 버전의 글씨가 상당히 깔끔해서 그런지 인식률이 좀 더 좋아진거 같아요
글자 이미지 자체는 에뮬에 비해서 확실히 잘 따오는거 같은데
가타카나 같은걸 모양이 비슷한 한자로 인식한다던가 문장이 길어서 1,2글자씩 밀리면 바로 인식을 못한다던가
한자도 다르게 치환시켜서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특히 눈 목자)
폰트를 여러가지로 바꿀 수 있으면 최적의 세팅을 찾아볼 수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뜯어볼지 몰라서 이건 포기..
전체화면으로 해놓으니까 좀 더 인식률이 좋아진거 같기는 한데 문장이 추가될때마다 번역이 섞이는 경우도 종종 보이네요
아무튼 이런 장르는 당연히 뇌에 필터 거치는거 없이 물 흘러가듯이 문장을 읽어야 몰입감이 높겠지만 후킹만 제대로 된다면
번역체라도 어떻게든 즐길 수 있는데 후킹 자체가 완벽하지 않아서 원문도 봐야하고 뇌내보정 거칠게 많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아직 최적의 설정값을 못 찾아서 인식률이 구린걸수도 있는데 이런 마이너 정보 찾기가 거의 하늘에 별따기니까요 ㅋㅋ
정말 배부르고 이기적인 말이 될 수 있지만
그래서 이대로 진행할 지 몇 년 더 묵힐지 고민중입니다
그나저나 PC판은 마우스 조작이 안되네요 아니.. 기본으로 될 줄 알았는데 ㅋㅋ
그리고 제 기억에는 극초반에 노래부를때 무슨 아이들이 나오는 영상도 있던거 같은데 짤린듯
딱 1년만 묵히길 추천합니다. 정말 믿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