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위주로만 달리니까 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느낀점은 게임 자체가 진짜 투박하다.
당연히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보니까 완성도가 후속작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전 게임의 정수들을 맛보고 나니까 꽤 맵네요 ㅋㅋ
매번 수동저장 해야함, 랜덤 인카운터, 그 시절 캡콤의 같은 맵 똥개훈련, 덜 깎인 전투 시스템 등
옛날에는 이런게 당연하다고 느꼈는데 진짜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느낍니다 ㅋㅋ
진짜 오랜만에 게임오버를 정말 많이 당했어요
특히 샤크맨이랑 아머도 안사고 돌아다니다가 잡몹에게도 많이 죽고 ㅋㅋ
스토리는 거의 까먹어서 새롭게 다시 본다는 느낌으로 봤는데
아동용 그 자체라 할 말은 없지만 그냥 가볍게 보기엔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클리셰의 맛도 나름 괜찮고 마지막에 기억도 안났던 핵심 설정까지 풀어주기도하고
시점에 따라 매번 바뀌는 npc 대사들 읽는 재미도 있고 나름 힌트나 복선도 깔아주는 등
GBA 플랫폼 안에서 최대한 신경써서 게임의 모든걸 배치한 느낌이 들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또 좋았던건 기존의 록맨 시스템을 에그제에 맞춰 잘 녹여낸게 참 재치있다고 봐요
마지막 스테이지는 당연히 록맨이니까 와일리랑 상대하는데 구조 자체가 클래식 생각나게 하면서
소년만화 특유의 전개도 깔아주는등 지금보니까 정말 깔끔하게 리파인했구나 생각도 드네요
게임은 넘버링 6에 유록 시리즈까지 그래도 쭉 했었는데
애니는 록맨이랑 주인공이랑 합체하고 어쩌고 하는 구간부터는 뭔가 이질감이 들어서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1기 오프닝도 오랜만에 보니까 참 추억돋네요












당시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 방영해줘서 몰입하며 재밋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