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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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가 프론티어2 엔딩 봤습니다 (0) 2025/04/13 AM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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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는데 이제라도 해볼 수 있어서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그 마지막 보스 전투 음악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들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전율이 오더라구요 ㅋㅋ

 

 

다른 사가와 다르게 자유도는 크게 없지만 고유의 시스템 덕분에 재미는 있었는데

리마스터에서 새로 추가된 계승 시스템 이거때문에 생각보다 꽤 쉽더라구요

사실상 노가다 할것도 줄여주고 수 많은 캐릭터들을 이어주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스토리는 백년 가까이 되는 세월동안 수많은 인물, 국가, 단체들의 흥망성쇠나 희노애락을

시나리오 선택으로 교차해가며 보니까 재밌었습니다. 이 사람이 저 사람이랑 연결되는구나, 정체가 뭐였구나,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이런 사연이나 비밀이 있었구나 하는 서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고 

아니마라는 고유의 설정을 스토리나 감정표현에 잘 녹여낸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2d 고전 JRPG에서 느낄 수 있는 심플함의 장단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시절 연출의 한계를 플레이어가 상상력을 덧붙여서 내가 원하는대로 디테일을 그려보는 재미도 있는가하면

3d로 리메이크해서 나왔으면 더 와닿았을 장면들도 많아서 아깝더라구요


 


또, 리마스터와서 추가스토리로 살이 붙었다고는 하나 귀스타브 만큼은

좀 더 살을 붙여줬으면 싶을정도로 이상하게 전 초중반이 살짝 짧게 느껴졌습니다

 

굴곡진 인생을 살아간 희대의 영웅의 다양한 면모를 더 보고싶었는데 분량이 아주 살짝 더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엔딩때도 귀스타브를 생각하니 허무하고 아쉬운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엔딩 이후 추가된 그거 하나 덕분에 아쉬움을 잊을 정도로 마무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당시에 원작을 했던 팬이었다면 선물받은 기분일거같더라구요. 


 

 

 

아무튼 순수재미는 로사2 리메이크가 최고였던거 같고 프론티어2는 수려한 화풍과 훌륭한 음악이 곁들여진 

한 편의 굵직한 대서사를 즐길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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