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은 누구 선물 줄때 말고는 직접 쓰려고 산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몇 달전에 바이럴이 엄청 올라와서 오히려 약간의 반감을 가진채 들었음에도 꽤 괜찮네요
극저음이 너무 도드라져서 EQ질을 조금 하긴했는데 소리 자체는 제법 훌륭합니다
출력 좋고 꽉차고 부드러운 성질이라 풍성하게 소리를 채워주는 느낌과 음색이 꽤 맛깔스럽네요
자주듣는 80년대 시티팝이나 팝송 계열에 특히 어울리는데 curtis hairston이나 sherrick 노래들은 진짜 좋았고
change, debarge, imagination, dayton 아티스트들의 전반적인 노래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시대를 넘어 breakbot이나 tuxedo 같은 아티스트의 노래들도 맛깔스럽게 잘 표현해주네요.
요네즈 켄시 노래들도 제법 잘 어울려서 좋았는데 특히 킥백이나 아이리스 아웃처럼 개성있는 저음이 깔리면서 곡의 밸런스를 무너트리지 않는 부분도 좋고
보컬 중심의 어쿠스틱 기반의 곡들도 풍성하게 채우는 맛이 도드라져서 제법 좋아요
반면 뿌슝빠슝 거리는 음악들은 대체로 좀 안어울리는듯
온갖 가상악기를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계열도 별로고 리듬게임 아티스트 음악들도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의 노래가 아니면 흥이 팍 죽음
극저음을 때려주기는하는데 전자음 특유의 시원하고 빠릿하고 긁는 그런 맛이 안살아서 안어울리는 느낌
아무튼 어울리는 음악에겐 가격대비 기대 이상으로 폼이 좋게 느껴졌는데
자주 듣는 씹덕노래들은 음원에 따라 꽤 타네요 ㅋㅋ
기본 차음은 적당한 느낌이지만 노캔이나 외부소리 듣는건 그냥저냥 구색은 맞춘 느낌이고 케이스에서 이어폰 빼는게 편하진 않네요
연결성은 ldac 기준으로 실내랑 적당히 시내 돌아다닐때는 불편한건 없었으나 지하철같은 험한곳은 내일부터 좀 봐야할듯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크기도 작고 가볍고 착용감도 괜찮은 편이고 외형도 무난하고 소리도 괜찮고 배터리도 긴 편이라 일단 마음에 듭니다
밖에서 신나는 씹덕노래를 들을땐 다른 무선이어폰이 생각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