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으로 치열한 공방전이나 본격요소는 미미하고 사실상 사회파 느낌
누가 주인공에게 과거를 들이밀며 시비를 거는지, 왜 사건이 일어났고 진상은 무엇인지 궁금증은 유발하지만
전반부는 그냥 뜨뜨미지근하다가 이제 좀 흥미롭다싶을때 진상을 위한 퍼즐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뭔가 전개가 보여서 김이 새는 느낌
모든걸 소설 책 한 권에서 풀어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사건과 사연을 잇는 것도 좀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캐릭터도 오히려 핵심인물들보단 조연이 더 다채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무고게임 자체도 너무 이야기를 위한 도구같았는데 그게 살짝 유치하기까지 느껴졌고
작가가 현직 변호사답게 전문적인 관련 용어와 디테일한 부분을 표현한건 좋았지만 정작 법정 과정의 묘사속 소설적인 재미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후반부 가서야 작가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알겠고 많이들 이야기 해오던 주제라 분명 곱씹어 볼만하지만
이제는 살짝 뻔한 주제이고 이걸 표현하기 위해 연출하는 방법이나 트리거가 뭔가 좀 아쉽다?
종합적으로 소설 내용 자체가 소금후추간 하나도 안하고 먹는 국밥처럼 뭔가 튀는거 없이 무난 슴슴했습니다
이미 영화와 만화화가 되었는데 영상물로 만들면 좀 더 어울릴거 같은 내용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