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검으로 수려한 디자인과 언데드를 원샷원킬 낼 수 있는
특수한 무기로 간지폭풍이지만 실제로 활용하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비홀더루트에서 클레릭으로 3층의 구울방에서 획득 할 수 있는데
성직자가 직접 8번을 들어야만 풀어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직자는 날이 선 무기나 도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사용할 수는
없고 파티플레이시 동료에게 주기위해서 풀어주는 역할밖에 못합니다.
언데드에겐 즉사급의 효력이 있어서 귀찮은 스켈레톤들을 맞이할때도
수월하게 처리가 가능해지고 특히 좋은 아이템들을 떨구는 구울을 상대할 때
매우 요긴합니다.
허나 이 검의 애매한 점은 클레릭을 대동해야만 검의 저주를 풀고 동료가 사용할 수 있기에
솔플에서 이 검을 사용하려면 치트나 2p로 이어서 풀어주고 타임오버로 죽이는 방법뿐인데
실상 원코인플레이나 타임어택등을 할 때엔 먹을 만큼의 활용도는 크게 없고 실제 오락실 상황에서도
전설의 검도 아니고 홀리어벤저때문에 100원을 더 쓴다는건 좀 무리수가 있긴 합니다.
언데드무리는 사실상 클레릭의 턴 언데드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고
솔로잉에서 까다로운 스켈레톤 무리는 시간보내기로 전투를 안하고도 보낼 수 있는
구간이 대다수입니다. 구울은 좋은아이템을 많이 주기에 아이템을 안 떨구게하는 턴 언데드보단
직접 때려잡는게 좋지만 키메라전 이후 언데드는 거진 쓸데없는 스켈레톤들이라서.. --a;;
검을 쓸 수 있는 클래스는 보통 전설의검을 자체적으로 풀어서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바스타드소드나 노멀소드4의 데미지도 충분히 괜찮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쓰이지 않는 무기이지만
게임이란게 이런플레이도 있고 저런제한을 두는 플레이도 있고 이제와서는
효율성만 따지면서 즐기는 게임은 아니므로 재밌게 플레이를 ㅎㅎ;
ps 앞으로는 간간히 던드2에 관련된 설이나 템에 대한 생각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