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멋진 무기로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통용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용을 죽이는자에게 내려지는 칭호와 같은 것이지만
용에게 특화된 검을 지칭하는 단어로도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던전앤드래곤2에서도 드래곤이 존재하는 세계관답게
드래곤 슬레이어가 존재합니다. 드래곤에게 기본데미지보다
더 피해를 입히는 보너스가 있는데 문제는 앞으로 드래곤과
싸울 일이 딱 2번뿐이라는 점과 다른 쓸만한 무기들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애매한 데미지로 범용성이 떨어져 사실상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라파엘의 동굴에서 레드드래곤을 때리다보면
드래곤의 뿔이 드랍하는데 이걸 주워 상인에게 말을걸면
드래곤슬레이어로 만들어줍니다.
디자인도 수려하고 마법검처럼 황금빛을 띄고 있습니다.
기본 데미지는 노멀소드3보다 높은 수준이며 샐러맨더 스테이지의
잡몹을 처리할 때엔 조금의 이득이 있는 편이긴 해요.
다른 무기를 일절 안쓴다는 가정하에..
허나 레벨업으로 기본무기의 레벨이 4가 되면...
기본무기보다도 데미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검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드래곤을 상대해야하는데
앞으로 드래곤은 2번 정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그파전의 블랙드래곤 또한 드래곤이라서 드래곤슬레이어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나그파만 처리하는게 통상적이며
점수를 위해 블랙드래곤을 처리한다해도 단순 검으로 피하면서
때려잡기란 상당히 힘든일이며 아이템을 대동하는 것이 더 편하기에
큰 매리트가 없다시피합니다.
마지막보스인 신도 드래곤이므로 드래곤슬레이어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데미지는 기본무기보다 조금 더 우세하나 실제로는 크게 와닿는 수준까진
아니며 보통은 라크리를 통해 쉽게 제압이 가능하기에 매리트가 떨어집니다.
던전앤드래곤2에서는 실용성의 의문이 드는 무기들이 많습니다.
드래곤슬레이어 또한 마찬가지인데 입수시기가 디스플레이서 비스트 이후라서
원거리 투척 데미지를 무시하는 중후반 최고의 아이템인 디스플레이서 클록을
버려야만 드래곤의 뿔을 얻고 드래곤슬레이어를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패널티를 안고 사용하기란 많이 손해인 편이에요.
다단히트로 먹고사는 드워프는 조금 더 효과가 있을 순 있으나
입수시기 조음엔 기본무기들도 거의 만렙화 되어가고
레드드래곤 동굴에서의 바스타드 소드나 전설의 검도 그 전에
획득할 수 있어서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리는 편이긴 합니다.
홀리 어벤저.드래곤 슬레이어,레전더리 스워드...
던전2 3대 명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