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의 꽃이 아닐까 하는 이도류 검술.
던전앤드래곤2 내에서도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헌데 이도류에 어울릴거같은 날쌘 시프가 아니라
파이터만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숏소드를 획득하여 장비하면 기본무기인 노멀소드와
동시에 들어서 이도류 검술을 사용하는것인데요.
극초반인 스테이지2 트리탄 마을에서 아울베어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드랍 안될때도 있음)
이도류가 되는순간 노멀소드의 레벨이 고정2가 됩니다.
때문에 기본 노멀소드1인 상태에서 활용하면
데미지 이득을 많이 얻게됩니다.
바로 만나는 워머신을 클리어하면 노멀소드 레벨이 오르긴 합니다.
이도류의 큰 특징은 한 번의 버튼으로 2번의 공격이 자동으로 나갑니다.
특히 매 액션마다 찌르기 모션이 추가되어 있는데
대공기도 찌르기로 적을 저 멀리 보내는 스타일로 바뀌어서
무한 대공기나 공중콤보에서는 좀 불리한 편입니다.
이도류의 큰 장점은 틈을 거의 안주는 연속공격 탓에
구석에 몰려있는 적에게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점입니다.
특히 리치전에서 그 장점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데
검 하나로 공략할때와 다르게 2타의 타이밍이 절묘하게
리치의 행동을 계속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매우 수월한
리치사냥이 이루어집니다.
리치전 이후 노멀소드의 레벨이 3이 되지만
이도류의 노멀소드는 레벨이 2로 고정되는 설정탓에
이후에는 데미지의 매리트가 사라집니다.
이도류는 2연타가 한 번의 공격이므로 총 데미지량은 많아보이지만
그만큼 휘두르는 시간과 빈틈이 많아지게 되며
방패를 활용할 수 없다는 부분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중반 이후에도 이도류의 연계적인 활용성은 나쁘진 않으나
아무래도 한타 데미지가 부족하고 곧 이어 전설의 검을 입수하는
시기라서 슬롯도 부족해져 우선순위가 많이 밀리는 편입니다.
허나 이도류의 멋드러짐과 정말 스탠다드해서 잘 고르지 않는
파이터의 또 다른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플레이고 극초반은 물론 중반까지는 상당한 효율성을
자랑하기에 거쳐가는 무기로도 손색없었을뿐더러
이도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게임 끝까지 활용하는 분들도 많았던
던드2의 유일무이한 쌍검간지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