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들과 라이벌격인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쉐도우엘프이자 사천왕중 한 명인 텔아린.
비공정에서 하피를 무찌르면 바로 만나는 보스로
전작 타워오브둠의 쉐도우엘프를 모티브로 만든 듯 보입니다.
(슬립에 홀드퍼슨, 인비지빌리티까지 쓰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지만 너무 경망스러움)
실제 게임안에서는 오일샤워와 12연사(곶아라니!)로 손쉬운 보스중 하나지만
그래도 나름 이벤트씬도 있고 아직 레벨이 많이 오르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압도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러나 곧바로 동생인 텔엘레론이 나와서 저지하고 이후 홀연히 사라집니다.
텔아린이 사천왕이 된것도 나그파에 의해 세뇌당한것이죠.
라파엘의 동굴을 지나면 셀러맨더의 분기점이 나오게 되는데
이 때 드워프가 파티에 있다면 지하수로로 가는 분기점이 나옵니다.
돌덩이들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달려야합니다.
그리고 낙석이 멈추면 바로 화면이 넘어가면서..
텔엘레론을 세뇌시켜서 이번엔 형제가 같이 적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나그파전와 비슷하게 텔아린만 끝내도 전투는 종료되며
텔엘레론을 살려둘 시 나그파전에서 이벤트가 발생하기때문에
보통 이 루트로 온다면 텔아린만 잡는 게 암묵적인 약속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텔아린 2차전과 마찬가지로 이 곳에 올 마음을 먹었다면
확실하게 LB오일을 사두는 것이 중요하고 파봉과 이어링을 파밍해두어야합니다.
AB기로 확실하게 쓰러트리는게 가장 무난해요.
오일을 던져도 삑사리가 나거나 장비가 없어서 데미지가 부족할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를 대비하여 놈마을에서 컨티뉴얼 라이트 반지를 몇개 구비해두거나
전리품으로 나올시 챙겨두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파티플레이로 왔을 경우 클레릭이 있다면 홀드퍼슨으로 때려잡아도 무방하지만
기본적으로 드워프 솔로잉일 경우 형제가 헤이스트를 쓰기전에 녹여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둘이서 동시에 헤이스트를 쓰고 달려들면 그야말로 공포..
우리의 호구 텔아린 선생이 아닙니다 ㅡ.ㅡ;;;
평범한 텔아린전투처럼 12연사가 먹히긴 하나 텔엘레론의 방해가 상당히 짜증나서
실패할 확률이 제법 높고 같이 눕히면 체력 조절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오일샤워가 가장 무난하고 육탄전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상점으로 거의 보기 힘든 npc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부유의 성에 들어서서 게임을 진행하면 텔아린이 나와야할 장소는
고블린과 엑스놀들이 즐비한 통상 스테이지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미 텔아린이 죽었기 때문이죠.
텔엘레론을 살려뒀다면 나그파전에 텔엘레론이 나옵니다.
자기 형을 이용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것인데
멋진 이벤트(순옥살)가 나옵니다.
나그파를 플레이어들이 직접 물리친게 아니므로
레벨업 및 메모라이징 없이 신과 전투를 하게 됩니다.
영어 버전은 해석이 뭔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일어 버전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것이 이롭습니다.
마지막 텔 엘레론의 대사는 "내 혼자 힘으로는 여기까진가.. 하지만 너라면 분명 놈을.."
으로 나름 멋진데 영어로는 ".........." 로 떼우는 이상한 번역 --;;
아무튼 드래곤 슬레이어 드워프로 복수를 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