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이스트에서 만들었던 횡스크롤게임으로 동네 오락실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었던
게임중 하나였는데 그 때는 인지를 못했었지만 지금보니 상당히 고어한 액션과 디자인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적들이 언데드나 좀비, 뮤턴트 등이라 좀 잔인한 구석은 피할 수 없었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마다 스토리 컷신도 나오는 등 디테일한 면도 상당히
신경쓴 아케이드게임이기도 합니다.
특히 잡몹을 땅에 박고(?) 머리를 싸커킥(?)하는 액션이 좀 통쾌하기도 했던 ㅋㅋ
특히 음악이 제법 괜찮았는데 첫스테이지와 비행기스테이지에서 들려줬던
나이트 슬레셔스 테마라고도 할 수 있는 BGM 입니다.
초반에는 음산한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액션성과 화끈함(?)을 강조하는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깊습니다.
보너스게임도 존재하는데 좀비로 두더지게임을 한다거나 볼링을 하는 등
뭔가 유쾌한 느낌(?)의 배경묘사와 곁들여져 나오는 BGM이에요.
엔딩크레딧 음악인데 멜로디가 괜찮아요.
특히 캐릭터의 엔딩을 보여주면서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참 맘에 드는 연출이 아닌가 싶어요.
어느날 사라졌을때의 허망함이 ㅠㅠ
원코인으로 엔딩 못본 횡스크롤게임이 많지 않은데 이게 그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