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거의 10년 가까이 했는데..
다른분들은 세탁을 어떻게 하시는진 잘 모르는데..
저같은 경우는
세탁기 : 일반형(통돌이)
세제 : 다우니 살균 파워
섬유유연제 다우니 초고농축 실내건조
1. 일반 코스로 하고, 세제/섬유유연제 안넣고 그냥 돌림
2. 처음엔 세제 녹인다고 물이 나왔다 멈추다 그러다가, 물이 계속 나올때가 되면
3. 세제칸 말고 세탁기 뚜껑열고 바로 세제를 넣음(정량)
4. 그 상태로 완료될때까지 대기
5. 완료되면 세탁0 행굼1 탈수2~3정도로 해서 다시 한번 동작
6. 3번처럼 물이 계속 나올떄가되면 섬유유연제 넣음(정량)
7. 세탁물이 충분히 잠기거나 물이 최대치로 오르면 일시정지
8. 30분~1시간 뒤에 탈수 동작
9. 베란다 건조대에 넣고 자연건조 또는 선풍기 추가 건조
대충 이런식으로 하는데요
섬유유연제 향기가 안납니다-_-;
인공향이 안나는게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인공향이고 뭐고, 향기 나라고 넣은건데 안난다는겁니다
검색을 해봐도 "섬유유연제 많이 넣지 마세요!" 이런 글은 세제/섬유유연제 통에 넣지 말라는거고
애초에 저는 물리적으로 분리해서 넣으니까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혹시나 세탁기 내부가 더러워서 청소하는 사람도 불렀고
셀프로 안에 세제 풀어서하는 청소도 했습니다
근데 애초에
세탁기 내부나 세탁물에서 악취나 물비린내같은 냄새는 안나요
세탁물도 섬유유연제 향기가 옅고 금방 없어진다는거뿐이지
맡아보면 그냥 깨끗한 냄새(?)만 납니다.
주변 사람한테 냄새맡아달라고(???)해도
아무런 냄새도 안난다
점심에 제육 먹었냐
변태냐
도브 향기 난다
이런 얘기만 들었고, 정작 섬유유연제 향기는 아무에게도 듣지못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렇게 향기나고 싶으면 향수를 뿌리라는데..
그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향이 필요한게 아니라
섬유유연제를 써도 안난다는 이유 때문인거라-_-
오늘 낮에도 세탁하면서 그라디에션으로 분노하면서 섬유유연제를 퍼부으니까 그나마 좀 향이 나는거 같은데
이정도로 쓰는건 말이 안되는거같고;
드럼 세탁기 쓸땐 잘 났었는데.. 이게 통돌이라서 섬유유연제 향이 안나는건 아닐테고
거참 모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