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직장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반면 가사노동 시간은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12일 격년 보고서 ‘한눈에 보는 사회상(Society at a Glance)’을 통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유급 근로시간이 5시간 48분으로 일본(6시간 16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조사에 포함된 29개 OECD 국가 평균 유급 근로시간은 3시간 17분이다. 유급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국가는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순으로, 모두 하루 4시간 미만이었다.
반면 요리, 육아, 장보기 등의 가사노동을 뜻하는 무급 근로시간은 한국이 하루 2시간 16분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중국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시간 이하로 하위권에 머물렀고, 멕시코가 4시간 13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봤을 때 여성은 남성보다 4배에 가까운 시간을 가사노동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3시간에 달하는 반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은 2시간 미만으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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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유럽이 근로시간이 낮은 건, 복지좋고 근로형태가 워낙 다양해서 이기도 한데...
닥치고 나 2주째 부모님 깨어있는 얼굴 못보고 있음... 분명 같이사는건 맞는데ㅠㅠ
아래는 보고서 주소(한글)
http://www.oecd.org/dataoecd/38/37/4757322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