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간 심지어 몇 년간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실적과 주가는 100% 같이 가게 되어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공과 주식의 성공 사이가 돈을 벌게 해주는 핵심 요인이다.
인내심은 보장받으며 성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어도 역시 보답받는다.
-피터린치-
흔히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사야 된다고 지겹도록 들었을 것이다.
피터린치의 말대로 회사가 가진 가치를 언젠가 주가가 따라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성을 가리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닌
BPS(주당순자산)으로 기준으로 주식을 고르는 투자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BPS란?
주당순자산이란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가치를 주식 수로 나눈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1억 원 가치(BPS)를 하는 주식을 5000만 원(주식시세)에 산다고 하면 어떨까?
그리고 그 주식은 해마다 2000만 원씩(BPS) 가치가 10년간 증가하면?
10년 x2000 만 원+기존의 1억 =3억 원(BPS)이 될 것이다.
5000만 원 주고 산 주식이 가만히 있어도 3억이 된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보면 이보다 확실한 투자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어떤 종목을 BPS(주당순자산) 투자종목으로 삼는가
사업내용은 당연히 안정되어 있어야 하고
BPS가 꾸준히 늘고 배당도 높고 지속적인 기업이 좋다.
그래서 BPS 투자의 사례로 삼성화재를 예를 들 수 있다.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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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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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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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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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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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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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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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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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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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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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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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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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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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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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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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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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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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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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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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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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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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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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08년~17년 순이익 (단위 억 원)
(17년도는 건물 매각 일회성 수익이 반영됨)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은 주가 성장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장기적으로는 순이익 늘고 있으나 보험업의 성장의 정체로
순이익은 10년 동안 25~30% 정도 성장한 것이 고작이다.
순이익이 10년 동안 고작 25~30%만 성장했지만 삼성화재 보통주 주가는
무려 50% 상승을 이루어냈다.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더 클 것이다.
삼성화재 우선주는 더 서프라이즈 하다. 무려 400%나 상승을 이루었다.
배당 수익률까지 가만하면 400%는 훨씬 넘을 것이다.
어떻게 성장성이 부족해도 회사가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우상향 할 수 있을까?
우선 삼성화재는 설립된 지가 60년이 넘어 업계 1위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화재보험회사다. 보험업은 제조업과 달리
수천억 원씩 연구개발이나 설비투자에 쓰지 않고
해마다 막대한 순이익을 수천억 원 남기면서 그대로 다 쌓아 놓기 때문이다.
아래의 BPS 표를 보면 아주 경이적인 증가세다.
08년도만 해도 주당 순자산이 76,000원에 불가했다.
해마다 평균 17% 성장률로 자산이 증가했고 2017년 280,195원이 되었다.
그리고 올해는 30만 원을 돌파할 것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 증가할 것이다.
아까 처음 얘기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우리가 1억 원 가치를 하는 주식을 5000만 원에 산다고 하면 어떨까?
그리고 그 주식은 해마다 2000만 원씩(BPS) 가치가 10년간 증가하면?
3억이 될 것이다. 그러면 그때도 3억짜리 주식을 5000만 원에 살 수 있을까??
아마 주가가 상승해서 5000만 원에 살 수 없을 것이다.
결론은 회사가 돈만 많이 모아도 언젠가는 주가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