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년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P2P투자
말도 많고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지며 지금도 말이 많은 투자처다.
나의 첫 P2P 투자는 17년 1월 이였다.
그 곳은 바로 렌딧..
▲렌딧 투자금액 최정점에 달할때는 700만원가까이 투자했었다.
개인에게 무담보로 신용만으로 돈을 중개해주는 업체였는데
업체의 컨셉도 좋고 인터페이스도 그리고 SNS를 통한 홍보전략도
휼륭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10개월이 지난 후에야
빠르게 손절을 하기 시작했다.
▲과거 700에서 현재 100만원으로 줄었다.
위에서 말한 렌딧의 이상한점...그것은 10%수익이나면 -9%손실이 발생한다는 말이다.
당시 24살 나이에 렌딧에서 인생의 큰 교훈을 얻었다
돈거래에서는 절대 사람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
돈거래는 설령 가족이라 할 지라도
철저하게 담보 중심으로 이루어 줘야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3월동시에 같이 시작했던 P2P 업체가 있었는데...
▲업계 최초 은행연계 P2P 업체피플펀드
그때 무슨 베짱으로 투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은행연계라고 하길래 무조건 맹신 했던 것 같다.
그렇게 피플펀드를 알게되었고 꽤 초창기 멤버라고 생각할 정도로
피플펀드 설립 초반부터 활동 하기 시작한 업체였다.
그리고는 업계 순위 밖에있다가
트렌치A라는 구조화 상품을 앞세워
1년만에 업계 2위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고
현재 1위인 테라펀딩을 빠르게 추격중이다.
▲최고의 수익률을 안겨준 p2p업체
당시 트렌치A가 유명해지기전 초창기에 눈여겨 보았는데
내용이 상당히 괜찬았다. 단 수익률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불만족 스러웟는지
인기가 없었는데 1년후 10초컷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터졌다.
그때 마침 p2p 규제법때문에 투자한도 마저 생기자
가족들 명의를 빌려서까지 열혈로 투자했다.
그리고 위 수익표대로 트렌치만 집중공략한 결과 손실 0%부실0%
휼륭한 결과를 냈다. 다른 명의로 빌린 계정역시 마찬가지
당시 또 하나 업체를 늘렸는데
업계 1세대 p2p 업체인 팝펀딩이다.
근 1년 반을 투자를 했는데
이곳역시 손해 본적은 없으나 장기 연체는 꽤 당해봤다.
하지만 여기 담보처리 능력하나는 내가 기억하는 p2p 업체중에서 단연 탑이였다.
기억에 남는것이 여기서 돈을 빌리고자 하면 빌리고자하는 사장님의 재산을
걸고 연대보증까지 시켜서 어떻게든 돈을 갚게끔 잘 되어있다.
그래서 몇달 연체 되고 그 이자까지 한방에 터지는 짜릿함은 잊을 수가 없다.
▲팝펀딩에서 돈 빌리는 어려운 사람들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그리고 팝펀딩의 재미있는 부분이 개인 대출쪽인데
이자가 24%라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서 24%로도 못빌려서 위 사진처럼 돈을 빌려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많이 쓴다.
아이 병원비부터 아버지 수의복등등
나중에 돈많이 벌면 여기에 기부하러 가야겠다
이자 24% 받으면서 말이다.
지금은 여기서 더 이상 투자활동을 하지 않는다. 테라펀딩으로 통합작업중
그리고 밑에 투자했던 업체들을 계속 후기를 쓰자면
▲펀디드
펀디드도 당시에 투자했던 p2p업체인데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특징
따라서 수익률이 엄청 좋았고 단한번의 연체도 없었다.
하지만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는 요즘
이런 영세한 업체에 투자하기는 겁이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투자 비중 축소중
▲업계 단연 1위 테라펀딩
현재 작은 p2p 업체를 정리하고 테라펀딩으로 통합작업중이다.
내가 p2p 투자할때도 테라펀딩이 1위였는데 투자는 정작 올해와서 하기 시작했다.
p2p 업계 최초로 직원 100명이 넘을 정도로 업체의 신뢰도가 높다.
아마 한도인 1000만원까지는 채워 나갈 듯하다.
P2P 투자의 마지막 평을 남기자면
나는 주식투자는 11년간 해왔고
P2P투자는 이제고작 2년 6개월이라 뭐라 충고 할말은 없지만
욕심만 안부린다면 무손실 무부실
월 10만원씩 짭짤하게 받는 꽤 괜찮은 투자 처였다.
대체적으로 ELS 투자하듯 부동산 LTV를 ELS 낙인이라생각하여
철저하게 서울 중심 초대단지 아파트 LTV 60%대
아파트만 건들이니 p2p로 손해 본적이 없다.
대부분 손실은 PF 쪽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PF쪽은 죽어도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햇듯이 나는 주식만 11년차
즉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저축만 해보던사람이 그동안 투자에대한 감이 전혀 없었으니
p2p만오면 업체의 안전하다는 설명만 보고 10% 수익률을
되게 쉽게 보고 보는사람도 많았다.
경험상 10% 넘어가면 연체 부실 감당 해야된다.
이건 뭐 시대가 지나도 안변하는것 같아요.
전 주식은 안하지만 주변에서 홀라당 까먹은 양반들 봐서 눈치정돈 보여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