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에서
믹스커피님 글 을 옮겨 봅니다 ~~
요즘 층간소음 때문에 난리도 아니죠..
기둥식 아파트가 좋다는데.... 과연 비율이 얼마나 될려나여..
전 개인적으로 마당있는 단독주택을 좋아하지만... 문제는 주택가는 진짜 쓰레기 몰래 버리고 가는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사실상 범인 잡기는 불가능..;;;; 가끔 큰 쓰레기도 있어서 황당....;;;
주차문제는. 벽을 허물고 제 집앞에 주차하고 있어서 다행이지만여.. ;;;
아무튼 정리 내용이 잘되있어서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믹스커피 입니다.
층간소음에 대한 고충 글이 올라왔길래 간략하게 남겨 봅니다.
직접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알아둬서 손해볼꺼는 없죠.
층간소음. 주차문제처럼 심지어 살인까지 벌어지도 합니다.
정말 층간소음과 관련한 분쟁을 경험한 사람들은 치를 떱니다.
층간소음을 줄위기 위한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죠.
바닥매트를 설치한다거나, 문에 완충제를 설치한다거나요. 이웃과 관계를 돈독히 유지 하는 것도
방법 이라면 방법이겠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보다, 가장 큰 개념의 방법은 주거지를 옮기는 것(이사)입니다.
소음 때문에 이사를 한다는게 어불성설 같지만 한번 제대로 겪어본 사람은 그게 아닙니다.
이 글은 기왕이면 [층간소음이 덜한 아파트를 고르는 법에 대한 작은 팁]입니다.
이사를 하신다거나, 신규로 집을 장만하실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층간소음은 실제 살아보거나, 측정이라도 해보면 쉽게 알수있겠으나
현실에서는 이게 허락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취해야 겠지요.
[1. 층간소음은 최근에 지은 아파트가 더 유리합니다.]
약 10여년 전부터 층간소음 규제에 대해 법제화가 되서 설계/시공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처음 법제화 되서 2~3년에 한번씩 개정을 거치는데 사회적인 트랜드도 점점 높아지다 보니
법도 함께 강화가 되었습니다. 단한번도 개정 과정에서 완화된 적이 없지요. 오직 강화만 되었을 뿐.
참고로, 현재의 아파트의 바닥구조는 대부분 330mm(33cm) 입니다.
그 구조를 살펴 보면 콘크리트 슬라브 210, 완충재 30, 방통 40, 경량몰탈 40, 바닥재 10 = 330mm 입니다.
물론 통상적인 거고, 대림산업(이 편한세상) 같은 경우는 거실등에 소음 완충재를 100mm 까는 현장도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최근에 시공된 아파트 일수록 좀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는 아파트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음을 해결해기 위해 건설계가 갈길이 아직 멉니다.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도 많은데
경제성의 논리에서 상용화 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금액차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난 금액도 아닌건 함정입니다.
차치하고,
현재 법령은 경량충격음 45데시벨, 충량 충격음 57데시벨(최대)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법제화 이전이기 때문에 이런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새로 짖고 있는 아파트는 이 법을 맞추기 위해서 바닥에 완충제와 벽-바닥 코너 부위에 완충제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또한 설비배관은 저소음배관도 써야 합니다.
그러니 이사를 가실때 가급적이면 최근에 지은 아파트를 고르시는게 유리하긴 합니다.
혹은 기왕이면 건축년도가 최근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아파트가 유리 합니다.
단, 그외의 이유(시공사의 시공품질, 평면등의 구조적인 이유, 마감재 등)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 요인, 주위의 평가(소문) 등 모든 정보를 감안해서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2. 일반 아파트(벽식구조) 보다는 LH, 주상복합에 적용되는 건축물(기둥식 구조)이 소음이 더 작습니다.]
결론만 추리면 '벽식 구조' 아파트 보다는 '기둥식 구조' 아파트가 소음이 확실히 작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벽식 구조'의 아파트 입니다.
벽식구조는 바닥의 소음을 벽으로 바로 전달하는 구조 입니다. 바닥이나 벽을 타고 소음이 전달되는 최적의 구조입니다.
이게 경제성에는 제일 좋으나, 소음에는 굉장히 취약한 구조입니다.
LH는 2012년 이후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기둥식 구조' (일명 라멘구조)를 공급하게 됩니다.
민간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서라도 정책적으로, 시범적으로 한거죠.
그래서 서울시의 2012년 이후 준공 아파트들은 기둥식 구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상복합에도 기둥식 구조가 흔히 사용됩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아파트를 고르실때 그 아파트가 기둥식 구조의 아파트 인지 한번 알아나
본다면 의외로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특히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차이가 큽니다.
LH가 품질이 좋다는게 아니라, 민간건설이 기둥식 구조를 거의 시도하지 않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LH쪽이 그런것도 한다. 물론 소음만 관련해서다~ 라는 정보 팁 입니다.
전반적인 품질이야 당연히 민간이 좋겠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3. 신규 분양아파트의 경우 상위 10위권내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가 유리합니다]
상위 10위가 무조건 좋다는게 아니라 브랜드가 좋고, 주택건설에 뼈가 굵은 유명 회사일수록 유리하다는 말 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본사에 기술연구소가 있고, 현장 직원들 역시 층간소음 관련 교육과 품질 관리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확실이 덜 합니다. 설계부터 시공, 유지 관리까지 품질이 좋은 거죠.
대부분의 중견건설사들은 법적 충족 여건만을 맞추고, 하도업체에게 일시키고 그 이상은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현장 여건이 그렇습니다. 완충재를 꼼꼼하게 시공하느냐, 대충대충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수많은 종류의 완충재와 제조사들 만의 적정 시공법이 있지만 중견건설사들은 그런거 잘 모릅니다. 그냥 본사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시공하게 되고 현장 관리만 합니다. 하지만 상위 메이저들은 선별해서 검증된 제품과 시공 품질을 강구 합니다.
중견업체 직원은 박봉이요, 하도업체도 싼 금액에 치고 빠지는 현장에서 품질 확보가 쉬울까요?
하지만 상위 건설사들은 내부 측정기준에 의해 측정시험을 따로 합니다.
저도 건설계지만 현장의 품질이 다르긴 합니다. 굳이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결로, 단열, 방수 하자 등을 포함해서요.
추천 건설사는 래미안, 푸르지오, 자이, 이편한세상 등 이겠네요.
도급 순위가 높아도 의외로 개념없는 회사가 있으나 저격글이 될까봐 적지는 않겠습니다.
딱 하나면 얘기하면 L사입니다~ 품질 않좋기로 한때 소문났었던.
물론 지금은 아닐겁니다. 그들도 뒤따라 가고 있을테니까요. L사를 저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회사 크다고 다 잘 짓는 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파트 잘 짓는 회사 하나만 꼽으라면 '대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 기존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지역 부동산 2군데 이상에서 층간소음만 따로 물어보세요.]
굉장히 쉽고, 가장 적절한 답일 겁니다.
소음은 설계, 시공, 마감재, 생활 환경에 따라 다 다릅니다. 결국 완성품에 대한 결과가 모든걸 말해 줍니다.
아파트에 대한 지역 정보가 그나마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이 부동산 이다보니
부동산의 도움을 받으시게 당연히 좋겠습니다.
이편한세상이고 최근에 지었다는데 주위 평이 완전 개판이라면 그 아파트는 현장에서 품질확보를 실패했거나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아무튼 지역 부동산 정보를 활용 하시길 바랍니다.
가을 하늘이 너무 좋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