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남녀 두주인공이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보단 호감에서 시작하여 호감으로 끝나지 않았나 생각해요.
처음에 둘이 서로의 생활을 해보면서 호기심이 생기고 만나보고 싶다는 호감이 생기다가 사건이 벌어지고 마지막에 우리 어디서 본적있지 않아요? 라는 새로운 호감으로 끝을 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봤을 때는 둘이 딱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들기에는 둘이서 한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좋아해라는 장면을 보면서 중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정도의 호감으로 저렇게 고백을 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호감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호감으로 끝낸게 풋풋해서 좋았네요.
서로를 이해함을 넘어서 상대 그자체가 된거라면
사랑에 빠지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라는 의견에 설득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