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ntage Master OST A Quiet Purity -
이번 글에선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메리카 챔피언십의 각종 통계 데이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유럽 챔피언십의 경우 각 조 2차전과 패자전이 방송 되지 않아서 Maverick 선수와 Gera89 선수의
데이터가 없는 관계로 덱 선택률과 덱 승률 부분이 완벽하다고 할 수 없는 부분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1. 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말퓨리온
nias 선수를 제외한 모든 블리즈컨 진출자가 드루이드 덱을 사용하며 드루이드가 가장 많이 선택 된 직업이 되었습니다.
다르나서스 지원자 등장 후의 드루이드는 정말 완전체를 보는 느낌입니다.
빠른 마나펌핑을 이용한 필드 장악과 나쁘지 않은 광역기 및 정리기
그리고 만능 하수인 지식의 고대정령 하스스톤 최고의 피니쉬 자군 야포까지
현재 드루이드의 가장 큰 적인 미드 악마 흑마나 토큰 덱과 같은 덱들이
손님 전사의 존재로 인해 거의 사장되었기 때문에 다음 패치로 손님 전사가 너프 되고도
미드레인지 드루이드가 지금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 선수들이 가장 기피한 발리라
도적은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숙달이 된다고 손님 전사나 미드 드루 정도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덱은 또 아닙니다. 그러한 불안정성이 선수들이 도적을 섣불리 선택할 수 없게 하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번외로 최근 StrifeCro 선수가 해적도적으로 전설을 달성 했는데 이 덱이 계속 연구 되어
대회 같은 곳에도 사용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3. 최고 승률 덱(5전 이상) 미드레인지 드루이드(36승 21패 63.16%)
현재 1티어 급 덱이라고 할 수 있는 손님 전사 파마 기사 미드 기사 악마 거인 흑마 미드 드루 중에서
상성적으로 밀리는 것은 기사들 정도 뿐이고 내 손 패에 따라 그러한 상성을 가볍게 뛰어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미드 드루가 최고 승률을 기록 했습니다.
선수들이 손님 전사를 생각해서 악마 거인 흑마를 많이 가져 온 것이 드루이드의 성적에 영향을 줬을 것 같습니다.
4. 최저 승률 덱(5전 이상) 용 사제(2승 5패 28.57%)
Ostkaka 선수만이 용 사제를 준비 해 왔는데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용 사제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매치업에서도 패배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용 사제가 손 패 운을 많이 탄 다는 것과 필드 장악과 드로우가 양립하기 어렵다는 점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마 Ostkaka선수가 진출에 성공 했다는 점에서 성공이라고 봐야 될까요?
5. 최고 승률 진출자 ThijsNL(12승 3패 80%)
그룹스테이지에서부터 결승까지 단 3패만을 기록한 ThijsNL 선수가 최고 승률 진출자가 되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거인흑마를 가져온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승률 50%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이겠습니다. (3승 1패 75%)
6. 최저 승률 진출자 Lifecoach(7승 9패 43.75%)
그룹스테이지에서 7승6패였다가 ThijsNl선수에게 4강에서 3:0으로 패배하면서 진출자 중 최저 승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손님 전사로 1승 5패 16.67%의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다는 점도 있겠네요.
7. 팽팽했던 아메리카 챔피언십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인 Kranich 선수가 12승 4패 75%
유럽 챔피언인 ThijsNL 선수가 12승 3패 80%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서
아메리카 챔피언인 PurpleDrank 선수는 12승 10패 54.55%를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카 챔피언십의 진출자들이 54-58% 가량의 승률을 보여준 것을 보면
가장 치열했던 대회는 아메리카 챔피언십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선 대회에 대해 간략적인 리캡을 해볼까 합니다.
아포크리파#3377
드루는 압도적이군요 저도 미드드루하는데 승률 꽤나 괜찮걱 나오더군요 강력합니다 이제 노루 야캐요 소리가 안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