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판 표지는 모두 기존 단행본판에서 본 적 없는 새로 그린 일러스트임
그런데 이 애장판이라는 놈이 특이한게 단순히 표지그림만 바뀐게 아님
대사를 바꾼 부분이 있고 그림도 다시 그린 부분이 있음
바뀐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새로 그린 추가 페이지가 꽤 많음
그래서 딴 만화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듬
마지막 엔딩 부분은 추가페이지가 특히 많고 고쳐 그린 부분도 많음
아무래도 기존 단행본은 히카루가 쿄스케를 포기하는 과정이 어이없을 정도로 너무 깔쌈해서
얘가 쿄스케를 좋아하기는 했나 싶을 정도로 납득이 안갔는데
작가도 이 부분은 쫌더 드라마틱하게 다시 그리고 싶었던 모양임
그래서 애장판에서는 히카루의 슬픔이라든가 분노라든가 이런걸 중간중간 더 묘사해놨음.
자세히 비교해볼까하다가 귀차니즘때문에 그냥 엔딩 비교 페이지 몇개 첨부해둠.
화질 그지같은게 기존 연재분(단행본판)이고 깔끔한게 애장판임.
마이피가 엿같아서 첨부 이미지 사이에 글을 못쓰니까 나중에 졸라 한가할때
만화게시판에 단행본판과 애장판의 차이를 자세히 쓰겠음.
참고로 일본 앱스토어에서 단행본판은 광고보는 대가로 전권 무료로 다운받아 볼수있음. 애장판은 유료임.
"대답해 줄래? Like of Love?"
"Like! 한 없이 Love에 가까운..."
이 구판의 대사와 장면이 간결하면서도 가슴에 팍 꽂히는 느낌이었는데
대사와 장면을 늘려버리니 좀 늘어지고
새로 그린 부분은 아무래도 예전 부분과
그림체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서인지
뭔가 이질감도 들고 그러네요...
뭐... 원작자가 바꾸겠다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