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느정도까지가 얀데레인줄은 잘 몰라도 집착쩔면 진짜 좃같아요.... 당해본 사람만 알죠...
제가 썰좀 풀어드리면 정말 과장없이 오히려 축소해서 말씀드리는 실환데...
제 전여친이 집착쩌는 간호사였는데 직장스트레스 저한테 다풀고 그래도 얼굴이쁘고 첨엔 집착하는게 저 사랑해주는게 느껴져서 이래저래 허허거리면서 받아줬더니 나중엔 내 자취방 열쇠멋대로 복사하고 페북몰래들어가서 감시하고... 제주변에 여자 떼어놓는답시고 이상한 소문내서(제가 여자친구한테 겉으로 보이기와는 달리 둘이있으면 아주 좆같이대하는 개새낀데(성적학대를 일삼는...) 그럼에도 여자친구가 절 너무 사랑해서 결혼할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주변 여자들이 한동안 저 무슨 인간말종기둥서방보듯이 벌레취급하게 만들질않나...
하도 미친년짓을 하길래 일방적으로 헤어졌더니 첨엔 욕하고 울고불고 술먹고 개깽판치고 열쇠도 바꿔달았더니 망치로 대문을 부셔놓질않나...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미친새끼들이 여친측에서 저랑 옷벗고 찍은(걔가 지 멋대로 찍은거...) 사진 보더니 사랑싸움으로 바쁜자기들 괴롭히지 말라는 뉘앙스로 저한테 개같은 잔소리나 늘어놓질않나... 여튼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제가 개무시하면서 한 반년정도 좀 잠잠해졌다 싶었더니 저랑 썸타는 여자애 페북으로 메세지 보내서 자기 간호사라 사람 죽이고 고통스럽게 하는거 너무도 잘 아는 사람인데 나한테 찍접거리면 메스로 사람 동공도려내는거 일도 아니라는 식으로 (뭔가 직접적인 협박이 아닌 예시를 드는방법으로 교묘하게 겁박하는...) 방식으로 염병떨어서 그 여자애가 오빠에게 좋은 감정있지만 자기가 너무 무서워서 시작할 용기가 안난다는 식으로 떨어져나가게 만들었구요...
결국 제가 만나서 왜이러냐고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돈많고 잘생기고 다 필요없고 그냥 저처럼 다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답니다... 그냥 다른남자를 만나면 행동하나하나가 좆같대요... 맨날 맞춰주던 저한테 익숙해져서 난 니아니면 안되겠다고 대신자기가 내가 시키는건 다하겠다고 몸이라도 팔라면 팔겠다고 말하는데 레알 애가눈이 맛이가서 그런얘기 지껄이는데 그동안의 정떨어지는건 물론이고 소름이 끼쳐서... 제가 나름 저보다 덩치가 두배인 사람을 만나도 겁을 안먹는 사람인데 첨으로 ㅅ사람보고 오줌쌀것같다는 기분을 생전 처음 느꼈습니다...
뭐 결국엔 그동안 그 여자애가 했던 짓 사진찍고 녹음하고 한거 걔네 부모님 불러서 모두 오픈해서 제가 고소를 하느니 그냥 부모님이 따님좀 말려달라고 저도 좀 살려주시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어찌저찌 떼어내긴 했는데... 그게 2년전 일인데 아직도 제대로 연애를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사람도 무섭고 자다가도 가끔 악몽꾸고 집앞에서 쾅쾅소리만 나도 걘가 싶어서 털이 쭈뼛서는데 그날은 제대로 잠도 못잡니다 존나 웃기게 군대도 무사히 갔다온 제가 이렇게 됐네요 ㅋㅋㅋㅋㅋ
여튼 얀데레인지 나발인지 뭐 사람만나싷꺼면 얼굴이고 몸매고 다 집어치우고 그냥 착하고 다정한 사람 만나야돼요....
Ps.다 쓰거나니 나름 축소해서 말한건데 아주 희박하지만 잘~하면 이글보고 나 누군지 알것도 같아서 그게 또 뭔가 꽁기꽁기 하네여 ㅋㅋㅋ
물론 그여자애는 이 사이트 들어올 확률 0.0001도 안되서 뭐 상관은 없지만...
Ps2. 자랑글 아닙니다 저 생긴것도 별로고 돈도 별로없습니다... 저 사단이 벌어진 이유는 오직하나...
제가 그 여자가 너무 이상형에 가까워서(외모가) 전여친이 부리는 히스테리와 온갖 짜증과 마이너스한 기운을 병신같이 온몸으로 감내하였고...(졸라 병신처럼요...물론 당시엔 제가 보살이나 젠틀맨이라는 착각하에 벌인 짓이지만...)
그러한 비정상적인 제 이해심(?)에 전여친이란 작자가 적응을 하고 말아서 결국 다른사람과의 관계로는 심리적 안정을 얻지 못하게 되자 제게 집착을 하게 된것이 시작이었(다고 저 스스로는 생각하고있)습니다... 여튼 미친끼가 보이면 초반에 부디 피하세요 제발...
궁금하다고 무조건 올려야될그런문제가 아니였나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