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주소) 디씨 힙합 갤러리의 개념글입니다. 블랙넛에 대해 다소 옹호적인 내용의 글입니다. 관심있으시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재생하면 곧 블랙넛의 랩이 나옵니다)
역겨운 가사를 썼던 것에 대한 반성이 나옵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얘길 하는 랩입니다. 얘가 왜 안좋은 가사를 써댔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힙갤 개념글 말미에도 적혀있듯 블랙넛의 이런 면모를 봐도 여전히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자유죠. 다만 모르는 분들이 자극적인 기사 쓰기에 급급한 기자들이(이런 기자들은 여혐가사 써댔던 블랙넛이랑 다를 것도 없음) 발행하는 기사만 보고 덮어놓고 싫어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다른 면모도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윗분의 일베 언급은 블랙넛을 직접 지목한 것이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글리젠 씨의 일베 언급은 뜬금없네요. 일베는 집단이고 블랙넛은 한 개인인데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죠. 블랙넛 개인은 잘못에 대해 반성할 수 있으니 그 후의 행동을 보고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일베라는 집단은 집단 전체가 반성할 수 없으니 일베라는 집단은 용서받기가 힘든거죠. 전혀 댓글 내용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일베에 소속되어 있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지금 이 논쟁 때문에 알아보니 블랙넛은 일베에 글을 딱 하나 썼다고 합니다. 보니까 그것도 무슨 정치색을 띈 게시물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댓글로 개그 라임배틀 한 것을 보고 자기 혼자서 그걸 랩으로 녹음해서 올린 것이더군요. 인터넷에 자기 녹음물 올리고 하던 활동의 일환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만화를 그렸다고 하면 한 곳만 올리기보다는 되도록 여러곳에 올려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겠죠. 그 중 하나로 일베를 고른게 물론 잘하는 짓은 아니겠습니다만 홍어니 운지니 하는 일베 열성분자들과 동일시 하는것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년 전에 글 하나 쓴 걸 '일베에 소속되어있다'라고 하는건 비약 아닐까요?
눌곰//적극적 일베나 소극적 일베나 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그 프레임과 시스템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니 거기 회원이겠죠??(예: 반대버튼 민주화)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다른 사이트들도 있는데 왜 굳이 일베였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도저히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 얼씬도 안합니다.
아. 단 지금도 블랙넛이 일베회원이다라는 점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으니
주인장이 제기한 부분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베라면 그 집단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게 당연하다라고 봅니다.
AssassiN//애초에 제 글 본문은 '과거의 막장가사에 대한 반성이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블랙넛이 과거에 일베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는 부분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굳이 옹호를 하자면 일베에 글을 올린 부분보다는 개그 녹음물 한번 올렸다고 이새끼 일베충이네 개새끼 소새끼 취급을 받는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거죠. 경범죄에 사형을 선고해서는 안되듯이 적절한 비판이라면 모를까 과도한 비난은 공감할 수 없습니다.
'늘 이런글에는'으로 시작해서 '많은듯'으로 끝나는 아무 근거도 없는 님생각 적지 마시고요. 지금 저의 이 글을 보면 제목부터 '막장가사만 있는건 아닙니다.'라고 가사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베 이슈가 나오는건 그냥 논점이탈인데 그 점에 대해 '제가 말같지도 않은 논리로'같은 소릴 들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베논란이 어떻게 별개가 되는지요. 전 오히려 이러한 옹호가 일베논란을 삼추려는 꼼수로보이는데요. 글을보니 '얘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얘기하는 랩이다.. 조금은 이해할수있게 해준다'고하셨죠. 그런데 그 인생에 일베도 껴있네요. 전 절대로 이해못하겠네요. 베충이들감성팔이는 정말 역겹죠.
과거사 없는 사람이 어딧습니까?
그 사람이 지금 일베를 하고 있으니까
막장이 더 막장으로 느껴지는 거임
주인장님이 오히려 논점을 모르고 계시네요
블랫넛이 막장 가사로 까이는 이유에서
일베를 빼고 말할 수가 없는데
그걸 빼고 말하면 당연히 이 사람은
과거사가 불쌍한 인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게 되는거죠
결코 따로 빼고 생각 할 수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근로자김씨//제가 알아본게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적어도 저는 알아본 다음에 까자 라는 스탠스인거고요, 글리젠 씨는 잘 모르는데 그저 남이 까니까 같이 까고싶은 것으로 보여서 확인하고 싶은겁니다.
더 자세하게 풀어드리자면 저는 제 판단은 제가 했습니다. 제가 알아본게 틀렸다면 제 책임입니다. 그런데 만약 알아보지도 않고 남이 일베충이라고 하니 나도 깔거다 라고 하는거면 그건 그냥 무책임한거죠. 당장 블랙넛 화제를 떠나서도 '늘 이런글에는'으로 시작해서 '많은듯'으로 끝나는 아무 근거도 없는 얘길 함부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일베를 싫어하고 경멸하는건 알겠는데 일베에 발 한번 담근 놈이랑 몸 풍덩 다이빙한놈이랑 똑같이 취급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2)님 머릿속의 생각을 기정사실처럼 말하니까 지적하는겁니다.
'늘 이런 글에는 가장 문제시 되는걸 별개 혹은 논외로 쳐놓고 아 이 사람은 의외로 좋은 사람이였구나 하는게 많은듯'
'그 뒤로 활동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눈팅만 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럼 댓글을 적는데 생각을 말하지 뭘로 말합니까? 라고 했는데 근거가 뒷받침된 주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3)'블랫넛이 막장 가사로 까이는 이유에서 일베를 빼고 말할 수가 없는데'
왜 빼고 말할 수가 없죠? 정치색을 드러낸 가사가 아니라 여성비하적 가사를 쓴게 문제가 된건데 블랙넛의 일베 활동내역에 대해서 아시는지도 의문이지만 가사 내용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난 후 발언하는건지 의문입니다.
AssassiN님은 개인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던데 그건 안보이던가요? 그리고 AssassiN님 댓글도 글리젠씨가 하는 말하고 동어반복일 뿐, 전혀 추가 반박이 되지 않았는데 그걸 반박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것부터가 어이가 없어요.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뭔가 기쁘신 모양인데 한 천 명쯤 더 와서 똑같이 멍청한 소리를 한다고 해도 전혀 반박이 되는게 아닙니다.
1) 저는 효성이 일베 활동을 열심히 해서 민주화라는 발언을 했다기보다 그냥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으로 살다보니 본인을 포함해서 또래집단이 다같이 다소 무식한(…) 사람들로 형성되어서 단순히 잘 알지 못하고 또래집단에서 유행하는 넷 슬랭 개념으로 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독 방지를 위해 덧붙이는데 그래서 잘못이 아니란건 아닙니다. 잘못은 했지만 그거 하나로 일베충이라고 낙인찍는건 곤란하다고 보는 입장인거죠.
2)효성이 진짜로 일베충이었다고 칩시다. 어쨌든 민주화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고 더이상의 일베충 어필은 없었습니다. 인기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까인다'? 이 부분은 까는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를 안 했으면 모를까, 사과를 했으니 종결지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비유하자면 절도범이 징역형을 살고 나왔는데도 계속 비난받는 것과 비슷해보입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베 논란이 한창 있고 일베를 한다는
확실한 증거들이 나온게 아니라면 잠깐 논외로 치고
안좋은 가사를 써서 대중들이나 소수의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도 논외로 치고
그냥 노래로만 봤을 때 안좋은 가사를 쓸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전제한다고 해서 그게 정당화 되는 건 아니죠
단순 비유이기는 하나 빵 한 조각을 훔친 사람을
잡아 심문하니 죽을 만큼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하면
이유와 심정은 이해가 가나 잘못을 저지른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듯
또 흉악범도 나름의 범죄 이유는 있겠죠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블랙넛이란 사람은 빵을 훔친 사람과 흉악범의 멀고 먼 거리 속 가운데 어디쯤에 있겠죠
물론, 법률적인 잣대로써가 아닌 도의적인 잣대로 판단할 때의 프레임 속 위치를 가늠할 때 말이죠
모든 것은 정도라는 게 있고 과하면 과할수록 좋지가 않듯이
가사가 대중들이 편하게 듣기 불편한 노래말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고
분명 비난 받을만한 내용의 곡이긴 합니다
예전에 썼던 가사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 주장은 반성을 했으니 예전 가사도 문제없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더이상 그러지 않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니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를 봐야겠죠. 본문에도 적었듯 반성을 함에도 불구하고 예전가사들이 너무 쓰레기라서 싫다고 하면 그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존중해줘야겠죠.
범죄자가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하는건 아무 맥락이 없지만 블랙넛은 가사를 이상하게 쓰다가 더이상 그러지 않겠다고 하고 있는건데 전혀 다르죠. 범죄자 비유를 하셨으니 그대로 인용하면 제 말은 지금 범죄자가 앞으로는 손을 씻겠다고 하는 상황인데(이전 행적과 맥락이 계속 이어짐) 일단 지켜봐주자 라는거죠.
1)쌍년들아 가사는 비판의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굳이 변호를 하자면 예전처럼 노래 전체가 문제적 가사로 뒤덮인 랩을 하는게 아니라 한 부분에서 쓰인 거고, 예전 가사는 누가봐도 독보적인 미친놈이었다면 이 정도는 한국 힙합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균적인 수준이라는거죠. 반론을 받기에 앞서 제가 먼저 비판을 하자면 평균 수준이 되었다고 해서 잘못이 아닌게 아니라 그동안의 한국 래퍼들이 너무 예사롭게 이런 가사를 써왔던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는 블랙넛을 포함해 다른 래퍼들도 이런 가사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JK 마누라 껌딱지 드립은 그냥 개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도 오독을 미연에 방지하자면 좋은 개그는 아니겠죠. 저질 개그로 취향이 갈리는 정도지, 누가봐도 잘못한 그런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봐도 잘못한 문제라고 할 수가 없는게 당장 저부터도 좀 저질이긴 해도 문제삼긴 힘들다고 보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의 판단기준만 옳다고 여기시면 곤란하죠. 저는 님이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취향이 갈리는 정도'라고 이미 언급함. 취향에 따라 싫어할 수도 있다는 얘기임.) 그럼 님도 제가 저 정도면 (제가 저 가사를)싫어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 존중해주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1)블랙넛이 무슨 ''내가 밤에 몰래 가서 윤미래 따먹겠다' 이런 패드립을 친것도 아니고 저는 저 정도 개드립은 랩 가사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럴수도 있다는겁니다.
2)자꾸 저에 대한 이입을 강요하시는데 모욕의 수위와 경우에 따라 다르겠죠. 애초에 말로 하는거랑 랩 가사로 적는거랑 다르기도 하고요. 저한테 디스랩을 할 사람도 없겠죠. 저한테 그냥 욕을 할 사람이라면 모르되, 디스랩을 당할 일은 평생 가도 없을 것 같은데 자꾸 이입해서 생각해보라고 하시는게 황당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