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바이어 2명을 데리고, 이대 쇼핑 후 죠스떡볶이 이대점을 들렀습니다
세트로 시켜서 맛있게 먹고, 외국인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음식이 조금 남았길래 호텔에 있는 일행에게 맛 좀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포장을 해달라고 했더니
남자사장 "네? 포장이요? .... 아.. 포장값도 안나오는데"
...
고객 "네 남은 것 좀 포장 해주세요, 여기 외국친구들이 돌아가서 좀 먹고 싶다고 해서요"
남자사장 "알았어요, 근데 다음부턴 이러지마세요"
고객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이대점은 원래 포장을 잘 안해주는 곳인가 봅니다
아니면 일일이 떡볶이 따로 순대 따로 안 해주는 곳인지 ...
직원과 사장의 대화는 이랬습니다
직원 "포장이요?"
남자사장 "어, 해달래 해줘!"
직원 "아, 이거 따로 해줘요?"
남자사장 "어 해달라잖아 해줘!"
여자사장은 거들어서 제가 바로 뒤에 있는데도
"아 뭘 그걸 따로 해줘 그냥 하나로 싸"
...
이게 지금 고객을 뒤에 두고 하는 점원들의 대화입니까?
반말 찍찍하고
다음부턴 이러지말라고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기분 나쁘다고 접시를 몇번이나 쾅쾅 집어 던지고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사장님 지금 포장 해달라고 했다고 기분 나쁘신건가요?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쁘실 일입니까?"
했더니
그제서야 아니라고 발뺌은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12000원 어치 먹고 정당하게 남은 음식 포장해가는 것도 눈치봐야 합니까?
그냥 젊은 사람들끼리 와서 이랬으면 괜찮았을지 몰라도
외국 바이어까지 있는데, 정말 한국이 창피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더 창피한 건 그들이 자기네 회사 홈페이지 커뮤니티랑 여행블로그에
한국에서는 포장해달라고 하면 화낸다고 사진까지 올려놨더라구요
정말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
사과는 못할 망정, 끝까지 두 눈 똑바로 뜨고 발뺌하기 바쁜 이대점 사장님들 반성 좀 하세요
[출처] 포장해주는 거 너무 아까워하시는 죠스떡볶이 이대점|작성자 매미총각
블로그 출처 : http://arkineo.blog.me/60178131679
블로그 방문자 폭발하고 죠스푸드에서 댓글로 일일이 사과하고 난리남.
논란이 점점 커지자 하루 뒤인 오늘 죠스떡볶이 측에서 공개 사과문을 내놓았네요.
기사 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mt&arcid=0006731797&code=41151311&cp=nv1
거기다 12000원이나 사 줬으면 저 정도는 공짜로 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