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프트웨어회사에서 개처럼 일하지 어언 1년
(1년 넘게 일하면서 정시퇴근한게 5번이 안된다는ㅠㅠ)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주말포함해서 하루도 못쉬며
풀타임 야근 뛴 적도 있고 이래저래 최악이었는데...
"너는 배우는 시기이다. 새벽까지도 일해야 한다!"
는 사장의 말에 정나미가 뚝 떨어지곤 했었지요.
수당? 인센티브? 일절 없고 대체휴무도 안 줬고...
한 겨울에는 사무실에 난방도 안되서 손가락이 얼고;;
퇴근 전에는 업무보고서를 빡빡하게 작성해서
5군데에 제출하고... 식대도 없던 회사였는데.
이번 회사는 연봉도 대폭 올려주고
출근도 전직장보다 1시간 늦게 하고,
야근 및 주말출근 시 대체휴가를 주며,
식사도 법카로 다 내주네요.
"많이 건조하죠? 가습기 그냥 놔드릴께요"
탕비실에 있는 다양한 게임기ㄷㄷ
그리고 안마의자까지ㄷㄷ
전에는 야근하면서 꿈도 못 꾸던 간식이
탕비실에 커피드립기와 토스터기로 맞이해 주네요.
퇴근시간 되니까
"그만 가보세요. 한가할 때는 일찍 가야죠."
"업무보고는요?"
"그냥 가면 되요 ^.^)/"
헐... 꿈인가... 꿈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