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리어난이도 : 보통
2) 플레이타임 : 36시간
3) 추천여부 : 추천
설 할인 프로모션으로 이스8 구매해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2주에 걸쳐 엔딩보았네요.
플레이를 미루게 된 이유는 처참한 그래픽 때문이었네요.
팔콤이 아무리 음반회사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일러스트와 인게임 그래픽 괴리는 심각하고 텍스처 품질은 모바일 게임 같기도하고요.
갓오브워나 호라이즌 던 제로 수준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말이죠.
시대에 너무 뒤쳐진듯한 그래픽으로 멀리하다가 일단 시작해보았네요.
이스 시리즈는 국딩때 만트라가 유통하였던 이스2스페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보라고는 붉은 머리 바람둥이 아돌만 인지한채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그래픽은 무시한채로 플레이하다보니 역시 음반회사 답게
전반적인 ost는 훌륭했고 스토리 또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하다보니 콩깍지 이펙트인지 볼품없던 그래픽이었는데 디테일은 훌륭하다는 최면까지 걸리더군요.
훌륭한 스토리와 더불어 파고들기 요소도 충분했네요.
엔딩을 위한 외길 플레이로 36시간 걸렸는데요,
만약 서브 퀘스트, 지도 밝히기, 요격전, 제압전, 수집 등까지 진행했으면
모르긴 몰라도 1회차 플레이 타임만 50시간은 충분히 달성 가능했을 겁니다.
그래픽 중시하지 않으신다면 한번 쯤 플레이하시길 추천 드리며,
그래픽 중요시 한다고 하더라도 거르기엔 아까운 게임 같습니다.
(만약 길치라면 거르시길....)
ps.팁! 게임 플레이 시 플래시무브와 플래시가드가 정말 어려운데요.
플래시 무브는 적공격이 캐릭터 잔상에 맞게끔,
플래시가드는 적공격이 캐릭터 정수리에 박혔다고 생각될때
버튼 누르시면 발동이 쉬우실거예요. 상대적으로 플래시가드가 사용하기 쉽습니다.
물약 중독자로 살아가다가 마지막장에서야 감잡았네요.
차기작도 그래픽은 쓰레기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