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노개조 플스2가 있는데 최근에 친구가 위닝2008을 가져다 줬습니다.
전 맨유, 친구는 바르샤했는데 그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나면서 전반 맨유 2: 1 바르샤 까지 재밌게 했는데
시디에 기스가 넘 심해서 멈춰버리네요.....
박지성도 있고, 지단도 있고, 호나우딩요도 있고...
이시절의 위닝으로 마스터리그가 너무 하고픈데
psn 마켓에선 플스2 겜은 없을게 뻔하고.
엑박원엑스도 있어서 미국으로 바꿔서 검색해봤는데 위닝,pes는 없고.
스팀으로 옛날 위닝은 없고, GOG 사이트에도 없고, 컴터로 시디 발매된건 이젠 못구하고,
주말에 용산이라도 가면 플스2용 멀쩡히 잘 돌아가는 플스2 위닝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만 위닝은 팀명,엠뷸런,유니폼 패치가 필수 였는데 이제와서 이것까지 구하는건 무리겠죠?
그리고 위닝이 한글화 잘해주던 걸로 기억하는데 친구가 가져온 위닝 2008은 영어,일어네요.
혹시 박지성맨유 시절의 위닝중 한글화가 된것, 혹은 제일 잘 만들어진 시리즈는 몇편이였을까요?
2000년대 후반부터 피파로 넘어오긴 했고 지금도 위닝으로 돌아갈 마음은 안드는 퀄리티긴 한데
피파도 커리어모드는 엉망진창 이적에
상대 AI는 골대 근처까지 와서 돌파를 위한게 아닌 횡으로 왔다갔다만 반복하는 개인기 남발
성장시스템도 전혀 마음에 들지 않고..
그저 피파가 얼티카드깡 장사 용도로만 판매하고 그외 모드는 장식취급하는것만 같아서 정떨어지던 참에
추억의 위닝을 전반전만 플레이하고 나니 요즘 겜퀄리티에 못미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긴하지만
오히려 애정있게 잼나게 즐길수 있을것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