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요일부터 화요일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수소생산컨퍼런스 2012 (ICH2P-2012)에 논문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첫 국제학술대회 발표 참가였기도 하고 영문발표였기 때문에 준비과정에서 꽤나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문제 없이 발표를 마쳤고 질문에 대한 디펜스도 비교적 잘 한거 같습니다.
(다른 발표들 듣다가 마지막 좌장님께서 하셨던 질문에서 서로 보는 관점이 달라서 다소 동문서답 해버리긴했지만;)
발표가 끝나고 이스라엘쪽 발표 참가자와 그 지도교수님(진짜 잘생기신 미중년이셔서 얼마나 위축되던지;;)께서
흥미로운 연구였다고 하셔서 같이 식사 할 기회가 있었고...
지도교수님께 소개시켜드렸더니 혹시 공동연구 가능 여부도 물어오셨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지나봐야 알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견문을 넓힐 좋은 기회같으니 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같이 해보고 싶긴하지만...)
그리고 그 이스라엘쪽 발표 참가자와 이런 저런 연구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름 친해져서 앞으로도
서로 연락하면서 자주 연구 토론을 하기로 했던게 이번 학회 참가의 가장 큰 소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 국제학술대회 참가는 언제가 될 지 모르겠는데...다음에는 좀 더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어봐야할 듯 합니다.
정말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서울은 지하철과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무서웠습니다...어어어 하는 순간에 밀려들어가고 ㅜㅜ;
불편하시면 그냥 안보내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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