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건물 지붕 타일이 날아다니더군요...
아...
오늘 실험실 나가다가는 우산은 커녕 1945 처럼 날아다니는거 피해가야겠구나 싶어서
에이 그냥 나가지 말자...라고 생각하는 찰라에 교수님의 문자...
' 오늘 바람이 위험하니 나오지 마세요 '
아자! 한숨 푹 자야지...싶었는데...
정전되서 픽 꺼지는 선풍기...
그 이후로도 자꾸 정전되고 인터넷도 먹통이고...
3G 기지국쪽 전원까지 나간건지 3G도 안잡혀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가
겨우 정상이 되었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봤더니
최신 LG LTE 스마트폰 지원해준답니다...
이번엔 또 어디 대리점이냐고 했더니
용산에 입주해있는 LG 직영점이랩니다...
그래서 찍힌 전화번호 (02-900-5832) 검색해보니
서울 강북구 번1동 447-3 승원빌딩 2층
(http://www.albapoint.com/albainfo/albainfo_detail.asp?no=1660469)
대체 전화번호는 어떻게 이렇게 용케 알아내냐고 하니
그냥 랜덤으로 찍어서 하는거랩니다...
뭐 아무튼...
태풍불어서 나무들이 뽑히는 상황에서도 남의 핸드폰을 굳이 LTE로 바꾸겠다는 의지?
P.S : 저런 업체는 대체 뭐하는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