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대학원생이라서 실험조교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
애매한 사항이다 싶으면 전화로 기껏 처리 방법을 문의해서 일처리를 했더니만...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일처리 빵꾸나서 다시 하게 만들지 않나...
다시 다 수습해서 처리해서 가져가니...
회의록이 잘못되었다 수정해와라...라고 하길래
다른 부분도 한번 다 봐주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한번에 다 알려달라고 했더니
회의록이 잘못되었으니 수정해와라 라는 말만 반복
수정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뭔가 했더니 내용 중에서 이거 뭐냐고 다시 물어보길래 또 다시 설명...
그리고 서류 수정해서 다시 가니까 이번에는 학과장님 결재를 받아오라고 다른 서류를 턱하니 얹어 주는데...
아니 아까 갈때 한번에 주지 그랬냐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
" 그때는 자네가 ~~부분을 잘못하지 않았는가. "
근데 그 잘못된 부분이라고 주장하는게...
예를 들자면 2+8이라서 10이라고 써놓은걸... 2+8이라고 써와야한다고 주장한거라...
그 2와 8에 대한 내역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관련 내역이 서류에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계산기 두드려도 되고, 스마트폰 계산기능 써도 되고, 윈도우즈 계산기로 쳐도 되고, 학교 전산망에도 올린 내용이라 그거 조회해봐도 나오는 내용인데...
제가 잘못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거라고 끝까지 우기더군요...
에이 더럽다 싶어서 그냥 한번 더 왕복...
해당 학교 행정실과 학과 건물 사이는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지만 문제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되어있는 곳이고
연구때문에 할 실험도 있는 상황에서 이 지랄해야하니 원...
그래서 다시 결재받아서 가지고 갔더니 처음부터 잘해와야지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필요서류같은거나 처리 절차들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고 일처리 했던건 기억 안는건지 원
병신같은 학교 행정...
앞으로 계속 만나실거니 피곤하시겠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