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관람 때문에 쌍안경(부쉬넬 파워뷰 16x32)을 구입했었는데...
그 이후로 조금은 바빠서 방치해놓다가
얼마 전에 어느 분 마이피에서 스나년 이야기 번역이 올라온 것을 보고 문득 떠올라서
쌍안경을 살펴보니 먼지만 쌓여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요즘 다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보름달 구경이라던가...
그냥 멍하니 멀리 자동차 지나가는거 구경한다거나...
참고로 그 스나년 이야기에서 나온 쌍안경은 20배율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6배율만 해도 저 위에 올려놓은 사진 정도인데
20배율은 대체 -_-;;;;
덧,
가끔 학교 후배들한테 쌍안경 샀다면서 한번 보라고 꼬드겨놓고 접안 하는 순간 반대편을 툭 쳐주는 그 몹쓸 충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