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분들 있어요.. 음식 못먹고 가리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억지로 먹이려 드는사람..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제 경우는 오이를 못먹습니다.. 향이 거북하다못해 메스꺼워요..
저도 오이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생오이 먹다가 토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했죠.. 저에게는 삭힌 홍어보다 더 거북한게 오이입니다.
근데 문제는 향이다보니 오이 피클은 잘먹습니다.. 아니 좋아하는 음식이죠..
가끔 오이향이 많이 남아있는 피클은 거북하지만 대체로 좋아합니다.
여튼 그런 저를보고 피클은 잘먹으면서 왜 다른건 못먹냐고 억지로 권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그러다 결국 싸우기까지 했네요..
자기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오지랖인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런사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종종 있어요..
제발 못먹는다고 하면 그냥 못먹구나하고 신경 꺼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