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요일날 저녁에 급격히 몸이 나빠지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는데
물만 마셔도 토하고 열은 오르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결국 다음날 입원하였습니다.
입원하고도 한동안 물만 마시면서 지내다가 주말부터 겨우 죽 먹기 시작하면서
월요일날 퇴원하고,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일반적인 식사도 가능하네요.
겨울 장염이라고도 불리던데 제가 이런 종류의 병을 처음 걸려봐서
이게 이렇게 괴로운 병인줄은 몰랐네요.
두통, 오한, 설사, 구토, 복통, 어깨결림 오만 증상이 한번에 몰아치는데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보통 날걸 잘못 먹어서 걸리는 경우가 많다던데 제 경우는 날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도대체 어디서 걸린 건지도 모르겠네요.
병원에서는 요즘 노로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니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고 몸 조심하세요.
오한 구토 설사 식은땀...죽다 살아났져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