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풀타임을 뛰어..
나는 한곡도 못하겠던데...
노래도 더럽게 빨라요..
어설프게 반에 반에 반도 못따라했는데 3시간 전에 먹은 겨우 바나나 한개조차 토할 것 같고
땀은 쏟아지고, 무릎은 후덜거리고, 숨은 턱끝까지 차오르는데 이거 정말 할 수 있는 운동인가 싶더군요.
근데 같이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풀타임으로 소화하는걸 보면
'아.. 이 사람들 나랑 같은 사람 맞나? 혹시 사이보그나 개조인간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처음이니깐 패달만 밟으라고 하는데 일어서서 패달 밟는 것 조차 너무 힘드네요.
대부분 앉았습니다.
끝나고 샤워해야 하는데 탈의실에서 5분가량 못일어났어요.. 너무 후들거리고 토할 것 같아서..
식욕? 그런게 어딨어요.. 토할 것 같은데.. 이건 살이 안빠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당장 내일부터 가기 싫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래도 살을 빼야 하니깐 갈겁니다..
아.. 내일올 운동 후유증이 두렵다.. 평소에 운동좀 해놓을걸..
첫날이 가장 힘들고, 그다음이 첫운동한 다음날 아침, 그리고 두번째 운동할때가 가장힘들더군요.
일주일지나면 슬슬 할만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