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3800X 정도로 가닥을 정한 상태인데 상황보고 3700X를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이게 얼마만에 AMD CPU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번에 구매하게 되면 2번째 AMD인데 그동안은 인텔만 고집해왔습니다.
솔직히 인텔만 고집해올만 한게 제 첫 AMD CPU가 불도저거든요 -_-
그래서 AMD쪽은 거들떠도 안봤는데 인텔이 AMD를 완전히 밟아버리고 있을때의 행보를 보니
AMD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뭐든 독과점은 소비자에게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젠2가 좀더 잘 나왔으면 했는데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운 스팩인거 같네요.
그래도 제 기준에는 충분히 만족점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AMD로 갈 생각입니다.
이대로 서로 치고 박으면서 가격과 성능경쟁 열심히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AMD가 그나마 이렇게 쫒아와줘서 망정이지 인텔 독과점이 계속되었으면
CPU 정체기가 엄청 길어졌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인텔이 한참 잘나갈때 기술자들을 대거 해고해버렸으니까요.
지금이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부랴부랴 영입하고 있지만
만약 AMD가 여전히 빌빌대고 있었으면 인텔이 지금처럼 화들짝 놀란 행보를 보여주지도 못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