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확률을 뚫고 장비에다 참, 룬까지 다양하게 파밍을 해야 한다는 것도 싫고
참때문에 인벤토리 가득 채워서 템도 못줍는 그런 짓도 싫고
아무리 내 학창시절 추억을 함께한 게임이라지만 이런 부분을 다시 겪고싶지 않네요.
장비 노가다좀 하면서 추억을 곱씹다가 적당히 즐겼다 싶으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고 싶어요.
지금와서 게임하는 내내 같은몹을 몇달, 몇년동안 잡아라고 그러면 전 못해요.
그 당시에는 게임의 컨텐츠란게 그 정도 수준이였던 터라 그것도 재밌고 즐거웠던거고
어릴때니깐 게임을 한다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던 시절이니깐 가능했던거지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것도 없는 단순 노가다를 지금와서 그대로 답보하지 말고
그냥 적당히 템 확률 괜찮게 올려주고, 새로운 템 내주고 하면서 파밍하는 재미라도 어느정도 느끼다가
좋은 추억을 가지고 끝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poe 처럼 계속 놀 다른 컨텐츠를 주는게 아닌 방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