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신토는 종교라기 보다는 그냥 민간 신앙 수준이라;;;
별별 신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걸 진짜로 기독교 수준으로 숭배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자기들 복을 비는 수준이에요.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 떠나 놓고 복을 비는거나 서낭당에 복을 비는거랑 똑같던데 이걸 종교라고 하지는 않죠.
그리고 야스쿠니에 가서 참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 찍는걸 가지고 민족 반역?
좀 웃기네요.
일본인한테 종교 물어보면 신토라고 대답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일본인들 결혼은 교회가서 하고 장례식은 절에다 맡깁니다.
단순히 신사에 가서 복을 비는 행위가 종교라면 일본인은 크리스찬도 되고 불교도도 되겠군요--;;
본문에서 신사는 교회랑 절하고 같은 곳이다라고 해서 실제는 별로 그런 분위기도 아니라고 설명을 붙인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역사를 생각하면 야스쿠니 신사는 가봐야하죠.
일본애들이 야스쿠니를 어떻게 보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가서 헌화하고 참배하라고 했습니까?
몽둥이는 뭐고 개소리는 뭔지 허참.
일본은 무조건 까야된다고 말하면 그게 애국이고 역사 고찰인줄 아나--;;
말씀하신 것처럼 결혼식이나 장례식 때 교회나 절에서 하는 사람들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그 분들은 다 신교를 믿지 않느냐? 그건 아닙니다. 일본 종교인수나 비율 통계 검색해보시면 중복되는 인구가 많습니다. 즉 두 개 이상을 믿는 다는 건데 1순위가 신도, 2순위가 불교입니다. 비율 면에서는 1년 전 지역학 공부할 때 기억으로 신도가 80프로, 불교가 70프로 쯤 이던 걸로 기억하네요.
신사에서 복을 비는 행위만으로 신도를 바라보기엔 너무 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태어날 때나 어릴 때, 구체적으로 출생신고로써의 의미, 아이의 성장 보고와 신의 가호를 기원하는 의미의 참배 그리고 유명한 마쓰리 또한 신도에서 비롯됩니다. 일본인들의 삶에 신도 외에 불교, 기독교가 융합되어 나타나는 양상은 일본인들의 사고관이 근대적으로 변했다고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댓글 중에 제대로된 논리와 논증 하나도 없고 뜬금없이 몽둥이로 맞아야할듯, 개소리라는 것 밖에 없는데 제가 왜 그런걸 준비합니까.
제 댓글 어디에 다른 댓글을 개소리라고 치부했죠?
제 댓글에 대해 뜬금없이 개소리라고 악플 다는걸 어이없다고 했죠.
제 댓글이나 제대로 읽어보세요.
그리고 제가저 사람 강의 전체를 하나하나 부정했습니까?
신사=교회, 절
신토=기독교, 불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아닌거 같아서 반박하는 댓글을 달았죠.
하나만 더 반박하면 무슨 민족반역자 만들 기세군요.
루리웹에서 그렇게 욕하는 개독들하고 완전히 똑같은 행동들을 보이시네요.
성경 한구절 반박했다고 신을 모독했다, 이단, 악마가 씌였다, 인간 주제에 신의 뜻을 반박하려든다고 난리치는 개독들이 겹쳐 보입니다.
신사가 절이나 교회 같은 곳이라고 한 것은 그 곳에서 하는 종교적 행위가 같아서라기보단(비슷한 점도 있겠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다른 점도 있지요. 그 곳에서 조상을 모시느냐 안모시느냐 같은.) 단순히 대표적인 장소로서 이들과 같다라고 비유한 것 같네요.
신도가 자연발생이라는 점, 그리고 세계종교인 기독교나 불교처럼 교리,경전 그리고 교주가 있는게 아니라서 그렇게 보이시겠지만, ''민간신앙 수준'이라는 표현은 좀 많이 격하하신 듯 싶습니다. 기독교, 불교만큼은 세계적은 아니여도 엄연히 일본 내에서는 종교라고 봐야하기 때문이지요.
우왕스/ 말이 통하는 분이 한 분 계시네요. 일본에서 몇 년 생활하면서 만난 사람들에게 종교를 물어보면 하나같이 없다고 대답하더군요. 제가 신사에 가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그걸 종교라고 봐야하는지 의아해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오히려 그냥 생활 양식이더군요. 우리가 명절날 차례 지내고 제사 지낸다고 그게 조상신을 모시는 종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2개 이상의 종교를 갖는다는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종교에 부합하는 것 같지 않군요. 특히 기독교나 불교에 빗대는건 더더욱 맞지 않구요. 중복종교를 인정하는 교회는 없죠. 그렇기에 신토랑 기독교 불교를 그냥 같다고 비유한게 맞지 않다고 더더욱 느끼는 바이고 오히려 일본에 대한 고찰없이 대충 강의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렇네요.
기념촬영은 기념에 대한 정의를 제가 좀 포괄적으로 봐서 그렇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V포즈 취하고 찍는 기념사진이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겠죠.
저는 일본에 가보지 않았고 대학 강의 및 개인적인 공부로 접해봐서 실제로 생활하신 분과는 아마 다른 것도 있고 제가 틀린 것도 있겠지만 신도에 대한 제 느낌을 간단히 표현하면 생활에 이미 너무 밀접하게 또는 깊숙히 자리 잡아서 남들이 보기엔 종교 같지만 당사자는 너무 당연한거라 종교라고 생각하지 않는 걸로 보이네요.
저도 일본에 처음 갔을 때는 신토=종교로 보고 갔는데 실제 일본에서는 전혀 분위기가 아니었던게 컬쳐쇼크였습니다. 지금 신에게 빌지 않았냐? 그럼 신을 믿는거고 종교인거 아니냐고 물어보면, 그닥 신을 믿어서 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이 잘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복을 빌었을 뿐이다고 대답이 돌아오니 많이 혼란스러웠죠.
적어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기독교, 불교 같은 느낌은 아니라 똑같은 선상에 놓고 논하는건 맞지 않습니다.
기독교와 불교가 유일무이 전지전능한 존재에 대한 믿음이라는 점에서 신도와는 확실히 다르기에 같은 선상의 비교는 좀 어렵지 않나에 저도 동의합니다. 애초에 신도는 그 신의 종류 및 수가 많고 다양하기 하기도 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는 일이 잘되고 행복해지길 바라길 기원하는, 자연,조상 그리고 현세 중심의 믿음이죠.
종교 관련 얘기는 저도 깊게 아는 분야가 아니기에 더 파고 들어가는 건 아닌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만 오늘 좀 격렬한 댓글들이 달린 이유로는 아무래도 맨 처음에 다신 댓글 중에 사진 좀 찍으면 어떠냐는 글이 문제가 된 듯 싶습니다. 작성하신 다른 댓글 보면 그런 생각을 가지신건 아닌 것 같은데 댓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진 좀 찍는게 어떠냐 할 때 앞에 무슨 이유로 찍느냐에 따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달라 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Hylian Netizen 님께서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잘못 짚으신 듯 싶네요.
위의 강의와 다른 분들이 하는 얘기는 "야스쿠니 신사는 다른 신사와는 달리 일본 정부가 만든 곳인데다 A급 전범이 안치된 곳이니, 생각 없이 기념촬영 같은 거 하지 말자. 욕 먹기 딱 좋다." 로 보입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이 부분에서 앞의 이유는 싹 쳐내고 뒷부분만, 그것도 아주 뭉뚱그려서 "그저 사진 하나 찍을 뿐인데 뭔 민족반역자냐" 라고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이 둘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해서는 다른 분들이 뭐라 하건 간에 완전히 관심을 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괜히 소모적인 논쟁하면서 서로 피곤하지 않게요.
별별 신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걸 진짜로 기독교 수준으로 숭배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자기들 복을 비는 수준이에요.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 떠나 놓고 복을 비는거나 서낭당에 복을 비는거랑 똑같던데 이걸 종교라고 하지는 않죠.
그리고 야스쿠니에 가서 참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 찍는걸 가지고 민족 반역?
좀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