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영화 전문 리뷰 매체 'tasteofcinema'는 '당신이 꼭 봐야 하는 한국 최고의 스릴러 영화 20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한국 영화를 알렸다.
외 신은 "한국은 걸작 스릴러 장르를 제작하는데 특화돼 있다"며 "외국에 알려진 대부분의 작품이 바로 스릴러"라고 밝혔다. 이어 "박찬욱과 김지운, 봉준호 감독처럼 할리우드에서 가장 독특한 영화를 제작하는 명감독들도 스릴러에서 탁월한 저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스릴러는 대부분 범죄 장르, 또는 유사한 장르를 주로 선택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1. 악마를 보았다(2010)
김지운 감독의 완벽한 각본과 교묘한 촬영과 편집,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가장 충격적인 엔딩이 인상적이다. 또한 이병헌과 최민식의 1대1 격투신은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2. 올드 보이(2003)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으로 의심할 여지 없는 한국 영화의 걸작이다. 고대로부터 전해진 컴플렉스, 그리고 비극과 굴욕, 회개는 관객에게 깊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3. 살인의 추억(2003)
봉준호 감독은 철저하게 사실을 공부하고 매우 실제 사건에 근접하도록 영화를 만들었다. 송강호와 김상경의 형사 연기 또한 돋보인다.
4. 추격자(2008)
'곡성'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며, 모두를 긴장시키게 만드는 연출과 캐릭터 간의 대립이 돋보이는 명작이다. 특히 하정우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발군.
5. 마더(2009)
봉 준호 감독은 자칫 블랙코미디 장르로 보일 수도 있는 이 영화를 스크립트와 촬영 기법으로 훌륭하게 스릴러 영화로 완성했다. 캐릭터와 플롯 역시 걸출하다. 김혜자의 연기는 60대의 그것을 넘어섰으며 어머니 같은 까다로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 최고의 한국 스릴러 영화 순위
1. 악마를 보았다(2010)
2. 올드 보이(2003)
3. 살인의 추억(2003)
4. 추격자(2008)
5. 마더(2009)
6. 범죄와의 전쟁(2012)
7. 비열한 거리(2006)
8. 친절한 금자씨(2005)
9. 남영동1985(2012)
10. 신세계(2012)
11. 용서는 없다(2009)
12. 몽타주(2013)
13. 아이들..(2011)
14. 황해(2010)
15. 끝까지 간다(2013)
16. 공동경비구역JSA(2000)
17. 내가 살인범이다(2012)
18. 복수는 나의 것(2002)
19. 아저씨(2010)
20. 의형제(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