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이라고 맥만으로 진단한다고 생각하는것도 오해로 알고있는데
맥집는건 청진기 쓰는거랑 크게 다른 의미로 보긴어렵죠
당연히 증세나 안색 눈으로 볼수있고 맥으로 알수있는 상태를 종합적으로 보는것이지 사이비 같은게 아니죠
이게 사이비라면 의학장비 개발 이전의 의료는 다 사이비란 소린데
하기사 옛날 양의학도 엉망진창일때가 꽤 길었지만요
한의학계 자체에서도 '양진한치'(양의학으로 진단하고 한의학으로 치료함)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최신 장비와 진단의학 없이 병을 바로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약이나 침을 처방하는건 이론이나 증례가 있으니 오히려 한의학이 나은 분야도 있습니다만,
병을 진단하고 원인을 밝히는건 증상과 진맥만으론 힘들죠.
하지만 진단을 못했다고 한의학을 사기로 결론내 버리거나 멸망한다고 말한다면
그것도 편협함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의학 고서의 내용은 거의 다 맞는 말 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침의 효능을 거의 매일 보고 있는터라......(제 몸에 제가 침을 놓거든요.)
한의사(또는 한의사 행세하는 사람)들 중에 사기꾼이 많을 뿐이지,
한의학이 사기인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의사한테 청진기 하나주고 진단하라는거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