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과 무관하기도 하고 초치려는거는 아닌데,
이런거 보면 한번씩 드는 생각이 아들 가진 부모들 마음도 딸 가진 부모 마음만큼 고려해줬으면 함
뭔가 자꾸만 남자측 입장에선 남의집 딸을 빼앗아가는존재, 앗아가는존재 이런 포지셔닝이 잡히는거 같어 씁쓸하네..
요즘같은 세상에 제몫을 다하는 성인남자 하나 길러내는게 딸하나 키우는거보다 죽도록 고생하는게 더 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다봄
이런 의문점들이 점점 생길거임.
왜냐면 남자는 신경 안쓰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
반대로 말하자면 여자만 신경쓰는 나라지.
의문점들이 생길수밖에 없음.
둘 다 서로의 차이로 인해 이득인 부분,
손해인 부분, 억압받는 부분,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기대되는 역할,
강제되는 부분, 배려받는 부분이 각기 다르게
있어서 벨런스가 맞았었는데,
어느 한쪽만을 챙기면서 그 한쪽이 가지고 있던
모든 짐이나 불편한 부분을 전부 제거하고 있음.
결국 그 짐은 상대방이 떠 안게 됨.
이게 몇년이나 갈까? 아마 얼마 안남았다고 봄.
끝나고나면 반발작용으로 더 많은 짐과 책임을
떠안게 될 것. 그때가 오고있다는게 이런 불편함
들에 대해서 토로하는것으로서 보이는거.
더이상 남자가 남자라서 포기하고 있던 부분들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으로 가게 될 듯.
반대로 말하면 성별에따른 배려따윈 전혀 존재하지 않는
삭막한 경쟁의 세상으로 가게 될 거라는것.
한국 외 대부분 국가에서는 성이 바뀌잖아요..
성이 바뀐다는게 그 성씨 가문의 새로운 가족원이 된다는 건데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다고 봐요..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우리 집안이 아니라 다른 집안 사람이 된다 라는 생각이 아직까진 남아있으니까요..
딸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좋게 보면 될것을 이것 가지고 남자, 여자 싸우는건 좀 찌질한거 같은데..